정치에 관심 없이 살아온 20대 초반들은 정말 아는 것도 없고 그러면 누굴 찍어야 하나요? 선거를 위해서 정치에 대해서 공부를 해야할까요? 근데,, 그러려고 해도 이쪽 지지하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 읽으면 그게 맞는듯하고 저쪽 지지하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 읽으면 그게 맞는듯하고 그리고 똑같은 말도 하기에 따라 느낌이 다르잖아요? 가령 사과가 빨간색이라면,, 난 저 사과가 빨간색이라서 좋아 라고 할 수도 있고, 난 저 사과가 빨간색이라서 싫어 라고 할 수도 있잖아요?? 똑같은 상황이 있어도 그게 좋은거인지 싫은거인지 말하기에 따라 다른데 정치얘기도 그런거 같고.. 가령 뭐 박정희 대통령 시기에 우리나라가 급속도로 발전 했죠? 그걸, 빠른 발전이라서 좋다. 너무 빠른 발전이었기 때문에 부작용이 많아서 안좋다. 이렇게 두가지 생각으로 나뉘잖아요.
그러니.. 뭐 20대 초반인 저는 정치 때문에 살에 닿는 변화를 느껴본 적 없고 전 노무현 대통령 때도 대통령 무지 좋았거든요? 전 초등학생이었어요. 그냥 대통령이고 좋은 인상이시기도 하고 그런데 막 욕하시는 분들도 많고 들어보면 딱히 논리적인 이유도 아닌것 같고 대통령 탄핵까지 갔을 때 뭔가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좀 불쌍한?? 초등학생이 이런마음 갖는게 뭔가 거만한거 같긴하지만 한 나라의 대통령인데 너무하다. 왜 대통령을 도와주지 않을까 이런생각 했어요. 그리고 이명박 대통령께서 당선 되셨을 땐, 이제 대놓고 무시하는 사람들이 없으니 좀 더 수월히 일 할 수 있으시겠구나.. 너무 사람 좋은 사람 뽑아도 안되는 거였어.. 대통령이란 한편으론 리더십이 요구되는 자리이니까 라고 생각하면서요. 뭔가 막연히 전에도 CEO이기도 했으니 경제적으로 대한민국을 좀 더 잘 운영하시겠지 하는 생각도 했구요. 근데 머지않아 쥐와 관련된 비하발언들과 갖은 폄하하는 소리들이 들리더니 저도 어느순간 아 뭔가 비리가 많을 것 같아 이런느낌이 아무런 근거도 없이 생기더니 굳어졌어요. 자꾸 들으니까 세뇌당하듯이 그런 거 같아요. 왜냐면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본인 스스로 이유를 찾을 수가 없거든요.
쨋든 길어졌는데, 투표할 때 무엇을 기준으로 삼아야 할까요? 전 그냥 이대로 큰 변화없이 갔으면 좋겠어요. 물론 썩은 물 갈아내고 우리나라를 좋은 쪽으로 변화시키면 좋겠지만. 그 좋은 쪽이란게 사람들마다 다를거 아니에요? 그러다보면 마찰이 생기고 문제가 생길 것 같은데,, 그냥 조금씩 조금씩 바뀌어가면 좋으련만.. 저는 보수 쪽인가요? 그럼 보수쪽 당은 어떤 당인지?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아예 당 이름을 보수당, 진보당, 부자당, 중산층당, 서민당, 가난당 뭐 이런식으로 알기 쉽게 하면 좋을텐데 저건 가령 예로 든거구요.. 어느 쪽이 내가 속한 쪽인지 알 수가 없어요. 내 생각은 진보인데 공략이 진보같아서 찍어보니 보수거나 뭐 이럴수도 있잖아요? 자꾸 공략도 애매모호하게 하는거 같고.. 생각하면 할수록 정치가 뭔지 모르겠고.. 그래서 20대인 저는 투표가 머리아프고 두렵습니다. 혹여나 내가 반대하고싶은 곳을 찍으면 어떻해요? 안찍는편이 나았을텐데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는 말이 생각나는 때가 투표때인거 같은데.. 개인 생각이라도 조언좀 부탁해요.. 가령 자기는 누굴 지지하고 왜인지 아님 그냥 충고라든지.. 서로 모르는 사이니까 생각 공유할 수 있는거 아닌가요?? 그럼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