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시티 오브 히어로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까요?
저는 시티 오브 빌런 편이 나왔을 때부터 시작했는데
MMO 중에서는 가장 기억에 남는 게임이였습니다..
기억나는건 아이템이 없었고, 슈퍼 점프, 슈퍼 스피드, 텔레포트 등
당시에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이동기들..
각각 직업들의 특색있는 플레이와
가장 재밌었던 커스터마이징까지.. ㅠㅠ..
코스튬을 두가지를 설정해 놓을 수가 있어서, 슈퍼맨 설정 처럼 평소엔 얌전하다가
변신하면 완전 화려한 모습으로 싸운다던지 그런 게 있었던거 같습니다.
당시에 스토커(와우로 치면 도적) 라는 캐릭터는 거의 솔플용이여서 파티에도 참여가 잘 안되었었던거 같은데
그런 스토커들만 잔뜩 모아서 파티플을 하곤 했습니다.
효율이 나쁠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스토커는 한방기가 있어서
유저분들 전체가 은신해서 뭉쳐있는 몹 한마리씩 타게팅하고 순삭하는 그런 플레이를 하곤 했었죠.
그리고 마스터마인드라는 디아2로 치면 조폭네크 ( 소환수 잔뜩 뽑고 다니는 ) 인데,
역시 솔플 위주였던 마스터 마인드를 8명인가? 모아서 던전을 들어가니 로봇, 닌자, 솔져 등등 수십마리의 쫄들이 (한 50마리 넘었던거 같은데)
애드가 되고 말고 신경도 안쓰고 던전파괴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 렉도 어마어마 했죠 )
스샷 찍었을 때 기억이 이건 8명 파티가 아니라 50명이 참여한 레이드를 보는 것 같다며.. ㅋㅋㅋ
아무튼 정말 추억속의 게임입니다.. 하악..
진짜 재밌었는데 흑흐그 ㅠㅠ
요즘은 할만한 게임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