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일까?
세대간의 소통이 이리도 어려워진걸까?
혁명과 쿠데타.
사전적 의미를 간단히 보면
쿠데타:지배층간의 권력이동을 목적으로 한 무력으로 권력찬탈행위.
혁명: 수직적 게층간의 권력이동.체제 변혁과 개혁등을 목적으로 일으난 권력교체행위.
5.16이 일어났을때 수많은 민중과 지식인들의 지지선언등은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
장면정부의 무능과 혼란등이 국민들이 더이상 감내하기 어려울정도로 고통스러웠다는것을 반증하고 있다.
쿠데타는 개혁이 목표가 아니라 단순히 권력을 빼앗기 위한 행위이므로 국민들의 지지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반면 혁명은 개혁을 목적으로 하기에 국민들의 협조가 필요하기 때문에 국민들의 지지가 필수 조건이다.
5.16의 명칭이 어떻든간에 박정희등은 국민들에게 협조와 참여를 부탁하며, 선거를 통해 지지를 얻어내었다.
물론 그 행위에 있어서는 분명 초법적인 정권찬탈행위였지만 후에 진행된 개혁과 미래를 위한 노력을 보면
그들의 목적은 단순한 권력만을 위한 군사행동이 아니라 사회 변혁과 체제변화를 위한 행동이었다고 보여진다.
우리나라 국민들만큼 기초교육이 튼튼한 국민들이 있을까?
대부분이 고등교육은 기본이라고 생각해야 할 만큼 기본적인 교육과 조금만 움직이면 인터넷등을 통하여 자기가 원하는 모든 자료를 볼수있는 인프라가 온 곳에 깔려있다.
그런데도 이렇게 찬반 양론이 나뉘어지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이미 명제를 갈고있어서는 아닐까?
"박정희는 거부해야 할 적이다."
이것을 명제처럼 바뀔수 없는 진리로 생각해버린다면 그다음 생겨나는 어떠한 토론도 무의미하다.
적이 주장하는 그 어떤것도 받아들일수 없을테니.
"박정희는 독재자다.하지만 여타 독재자와는 다르다."아무리 이렇게 주장해봤자.적이라고 규명한 사람들은 받아들일수 없을뿐이다.
왜일까?
박정희는 비록 독재자였지만 대한민국에 수많은 변화와 개혁을 남겼고 근대화에 엄청난 공을 끼친 대통령이다.
그런데 왜? 인정하지도 않고 그저 폄하하고 거부하고 과만 부풀일려는것일까?
박근혜의원의 아버지이라서,대한민국 보수들의 멘토라서 이라면 너무 졸렬한것은 아닐까?
젊은이와 진보는 열려야 한다.
좋은것과 배워야 할것을 받아들여서 발전시켜나가야 하고 나쁘고 거부해야 할것은 아무리 같은 조직이라도 배척해야만 한다.
공은 공이고 과는 과이다.
좋은것은 배우고 나쁜것은 거부하자.
박정희는 결코 젊은이들과 진보의 적이 아니다.박정희는 언제나 후손들의 행복을 위하여 노력했던 정치인이다.
미래를 위하여 현재의 고통을 감내하자고 외쳤던 정치인이다.
이젠 그만 화해의 손을 서로 내밀자.세대간의 벽이 있다지만 아버지와 아들,조카와 삼촌 사이라면 어떤 벽을 허물지 못할까?
입으로만 진보라고 내뱉지 말고 몸짓으로 보여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