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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_딴지일보총수가 쓰신 글이라는데..
게시물ID : humorbest_314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니미
추천 : 61
조회수 : 1624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3/13 13:21:41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3/13 11:58:58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좋은 글 같아서 여러분이 읽었으면 해서요 (위에 생략) . . . 정리하자면, 사태는 간단하다. 시효 다한 상품과 효용 다한 기업들이 자신들이 한 때 누렸던 시장점유율을 놓치지 않기 위해 소비자들이 직접 선택한 상품을 소비자의 이익과는 무관하게 강제 폐기하려 하고 있다. 우리 소비자들에게는 물어보지도 않고. 열 받는다. 그러나. 히틀러가 미치긴 했어도 멍청하진 않다. 정치기술의 핵심을 꿰뚫고 있었으니. 탄핵... 탄핵 가결 직전의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대충 1/3이 찬성한단다. 반대하는 2/3를 보지 말고, 내 주변 누구도 아니 상식적인 인간이면 누구도 지지하지 않을 것만 같은 이 사태를 1/3이나 지지한다는 걸 주목하자. 흑백 이분법의 위력은 실로 대단하다. 이렇게까지 말도 안 되는 억지가 1/3의 지지를 만들어 내다니 말이다. 동지와 적을 딱 구분하고 이 편을 할 래 저 편을 할 래, 단도직입으로 묻는 이분법의 위력은 대화와 타협으로 극복할 수 있는 차이를 깡그리 무의미한 것으로 만들고, 상식의 작동을 정지시키는 데 있다. 최병렬의 보수 대집결론 자체는 그렇게 허무맹랑하기만 한 소리는 아닌 것이다. 그렇게 집결할 보수가, 제대로 된 보수가 아니라서 그렇지. 우리나라 보수의 정체는 다음 편에 까발려보자. 하지만. 이제 패닉은 멈추자. 국론은 분열되는 게 건강한 거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이 기회를 놓치지 말자. 지난 수 십 년간 왜곡되어온 대한민국의 정치지형을 갈아 엎을 절호의 찬스다. 폭력과 지역과 거짓말과 돈으로 정치하던 지난 50여 년간을 모조리 갈아 엎을 찬스가 왔다. 어차피 세상에 공짜는 없다. 지금의 혼란은 지난 50년간의 비상식과 비이성을 청산하기 위해 대한민국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다. 소비자가 정치인이란 상품을 사느냐 마느냐는, 선거라는 구매행위를 통해 완벽히 통제할 수 있다. 시장에서 상품은 바로 소비자가 퇴출시키는 거다. 투표 하자. 열 받은 거 확실하게 표로 만들어 내자. 이게 분기점이다. 역사는 이번 총선 전과 후로 나뉠 것이다. 전두환도, 노태우도 못 끌어내린 비겁한 것들이 수 천 억씩 해 쳐먹다가 만만한 노무현 끌어내리고 지들끼리 비장한 얼굴 하고 있는 꼬라지는 도저히 구역질 나서 더 이상 못 보겠다. 이 새끼들 전부 다 기억해 뒀다, 모조리 퇴출시키자. 그리고, 이 거대한 역사의 흐름을 노빠니 아니니 하는 조또 작은 프리즘을 통해서 밖에 볼 줄 모르는 이 존만한 씨방새들아. 니들은 그냥 나가 뒤져. 지금 엉아들이 니들하고 놀아줄 시간이 없어. 바쁘다 엉아들.   그러니, 이제 분명하게 알고 행동하자. 뭘 어떻게 할 것인지. 이 탄핵을 만들어 낸 정치인, 정치구조, 정치의식, 이 모든 것을 갈아 엎자. 더 이상은 못 참겠다.   탄핵을 탄핵하라!   - 국민은강팀이다 조직위 총수 딴지총수 (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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