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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갈수록 애인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게시물ID : gomin_3147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숨Ω
추천 : 0
조회수 : 55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04/10 22:48:57
3년차 커플입니다.
저는 직장인이고 애인은 아직 학생입니다.
여느때와 잘 지내는 커플이지만 저희 커플에겐 부채관계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애인에게 빌려준돈만해도 600만원정도 가량 됩니다.
얼마전 조금씩 갚기로했지만 그역시 주기로한돈에비에 덜주기도 합니다.
늘 그 기일만 되면 일이 터지곤하죠.
처음엔 걱정을했고 위로를 해줬지만 매번 그러니 짜증도 많이 났습니다.
한 400만원 부채관계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애인이 더 빌려달라고 하더군요
그땐 정말많이 싸우기도하고 그 일때문에 머리가 터졌습니다.
일단 속는셈치구 애인을 빌려주던게 벌써 600만원.
갚을때 될쯔음 제가 먼저 오늘 입금일이데 매월 주기로한 금액을 줄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여느때와 마찬기지로 얼마만 주면안되냐식이더군요
그리고 기운없어하는 말투.
제일싫었습니다. 매번 제 돈을 회수하는것인데도 아무리 사랑하는 애인사이여도 이런일이 너무 자주일어나니까 화가나더라구요..
일터지면 가족이아닌 저부터 찾는걸보면 절 호구로 아나봅니다.
언제부턴가 제가 물주가 되어있던것같고 저에게 쓰는돈보단 애인에게 나가는돈이 더 많고
그중에 제가 적금을 들어놓는다고 꼬박 나가는돈이 한정되어있는게 그중에 쪼개고 쪼개서 결국 나에게 쓰는돈은 많게는 10만원 적게는 5만원정도였을꺼입니다.
직장생활한지 6개월만에 처음으로 옷을 산적도 있고 돈을 안벌때보단 벌때가 더 힘들다고 느낄때가 많습니다. 직장생활한비용으로 안되겠다해서 주말아르바이트까지하는 직장인입니다.
요즘은 제가 왜 이러고 사냐고 느낄때가 많습니다.
아직 제가정이 사랑일까 정일까 의문이 들기도하고,
만나고싶기보다는 그냥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까 걱정이기도 합니다.

바보같은 애인아.
앞으로 돈을 많이벌겠다는 생각말고 구체적인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
너가 앞으로 어떤일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뭘 믿고 널 만나고있는지는 모르겠고.
너의 앞길이 어떻게 변하지도 모른다.
그런상황에 나는 직장이이고 너는 학생이다.
그렇게 없으면 미안하다면서 나한테 손을 벌리지만 그 돈으로 다른사람들고 재미있게 술도마시고 밥을먹기도하겠지.
난 참 바보같다 그치?

한참을 너와 헤어지는 상상을 하곤한다.

지금이 현실이 나을지 헤어지고 그 상황이 나을지말이다.
너는 지금이순간이 고비일지는 모르겠지만 고비는 어떻게 잘 헤쳐나가야 그게 위기가 되는지 안되는지가 결정이된다.
나는 직장인 월급돌아올땐 항생 내 통장 잔고를 보면 몇백원단위로 남아서 요즘은 주말알바를 뛴다.
더힘들게 지내는 내 모습을 보니 요즘 사랑만하기엔 너무 내가 나이를 먹었구나 느끼는구나.

내 마음을 다잡아다오 이젠 정신좀 차려줬음 좋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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