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코마타(猫又 또는 猫股)는 일본의 전설로 전해지는 생물로서 10년 또는 40년 이상 살아온 고양이가 변화해서 생기는 요괴이다. 사람의 말을 이해하며 사람의 말을 한다. 꼬리 끝이 두갈래로 갈라져 있는 것이 특징이나, 끝 부분이 갈래창(사스마타) 정도로만 갈라져 있는 경우도 있으며 꼬리의 뿌리 부분부터 두갈래로 갈라져 있는 등 여러 모습이 전해지고 있다. 사람을 잡아먹으며 그 사람의 모습으로 변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시츄에이션은 난소우 사토미 팔견전에 등장한다. 또한 암컷 네코마타는 때때로 남자의 꿈에 나타나 정기를 빼앗는 몽마로서의 성질도 가지고 있다.
세키엔의 '화도백귀야행' 에 수록된 네코마타의 삽화 검은고양이에서 생긴 네코마타가 가장 강력하다고 하며, 자신을 괴롭힌 자에게 재앙을 내리기도 한다니 주의할 것. 또한 그 네코마타가 수행을 쌓아 영생을 얻는 경우를 네코쇼우 라고 한다. 일설에 의하면 네코마타의 기원은 중국의 고양이 요괴로, 전술한 네코쇼우에 해당하는 센리(仙狸) 라는 요괴로부터 왔다고 한다. 사람을 저주할 때, 그 사람을 갈래진 나무로 저주하는 방법이 있는데 고양이가 갈래진 나무(마타기)로 저주를 걸기 때문에 네코마타기, 줄여서 네코마타 라고 하는 설이 있다. 고양이는 여성의 은어로도 사용되기 때문에, 여성 우위의 페미니즘적인 의미도 가지고 있다. 츠레즈레쿠사(徒然草 : 우라베 카네요시가 지은, 마쿠라소시[枕草子] 등과 함께 일본 3대 수필로 평가받는 책) 제 89단에서 나타나는 '깊은 산에 네코마타라고 하는 것이 있어, 사람을 먹는다 고 사람들이 이야기한다' 가 유명하다. ----------------------------------------------------------------------------------------------------- 출처: 일본 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