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 가입한지 어언 17년이 지났습니다.
주로 외국을 다니면서 사업을 하는 사람이라, 외국에 나가있을때 오유의 글들이 나에게 많은 힘이 되었지요.
코로나 사건이 일어나고 외국에 나가지 못한지 3개월이 넘었습니다.
한국은 진정세가 시작되었지만(하지만 그것도 오늘 이태원의 몇몇 철부지들때문에 또 어떻게 될지....) 제가 주로 다니는 나라들은 아직도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코로나 전후의 세계.... 앞으로 어찌될지 많은 걱정이 앞섭니다.
아무튼, 저의 입장에서는 한국에서라도 자체 사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기존의 거래하는 화장품 제조회사와 합심하여 마스크 개발을 시작하였습니다. 일회용 마스크가 아니고 재사용이 가능하면서 피부트러블이 없는 마스크를 개발했는데 처음 시판이 시작되는 이 싯점에 문득 오유가 생각나더군요. 한동안 바빠서 오지를 못했는데 그 긴시간동안 딴지와 더불어 나의 소중한 온라인 쉼터가 되주었던 공간....
각설하고, 제가 여기 오유 코로나 게시판을 통해서 제가 개발한 마스크를 나눔하고 싶습니다. 세가지 색깔인데(검정/흰색/살색) 100분 정도에게 각각의 색깔로 나누어 드리고 싶습니다. 아래에 저의 연락처와 이메일을 남겨놓을테니 성함/연락처/주소를 남겨주시면(이메일.전화문자 어디로던지) 전부 택배로 보내드리겠습니다. (배송료도 제가 처리하겠습니다.) 몇분이나 요청하실지 모르겠으나, 일단은 선착순으로 처리하겠습니다.
010-8648-4686
마스크를 받으시는 분들에게 소박한 부탁이 있다면, 마스크 받아보시고선 솔직한 사용느낌을 이메일이나 여기 리플로 남겨주시면 저에게 큰 도움이 될것 같네요. (불편하시면 굳이 그렇게 안하셔도 되구요. ^^)
오늘부터 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되는 날이라지요. 밥술이라도 뜨는 제가 이렇게나마 조그마한 마스크라도 나눔하고 싶은 마음이 곡해되어 비춰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조금 있군요. ^^
다뎀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