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중간 욕설 있...을거예요. 쓰면 길고 격해져서 참 욕이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겐 올해 고1인 남동생이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고 들어가자면 그놈이 아주 싸가지를 밥말아먹었습니다. 쓸데없이 자존심만 높고, 어른들 말씀하시는것 귓등으로도 안듣고 자만심이 하늘을 찔러서 겸손이라는걸 찾아볼 수가 없고 지가 원하는건 뭐든 다 가져야 하는 앱니다. 일단 아빠가 동생이라면 껌벅 죽는데... 그걸 알고 이용하는게 눈에 보입니다. 아빠가 남녀차별이 참 심하세요. 제가 10 해달라고 하면 1 해주는것도 아까워 죽으려고 하면서 동생이 10 해달라고 하면 20 해주는 분입니다. 전 대학교 들어가기 직전까지 아빠한테 얻어맞고 살았습니다. 대학교를 핑계로 집에서 나왔기때문에 목숨 건졌습니다 ㅋㅋ.. 그런데 동생은 한번도 호되게 맞은적도 없고 크게 혼난적도 없습니다. 엄마는 저한테 못해줬던 것들을 동생에게 해줍니다. 제가 그걸 누리지 못해서 힘들었던걸 아니까 동생은 그러지 말라고 자꾸 해줍니다. 그 점을 알고 그걸 교묘하게 써먹는게 정말... 일단 처음 그 노란 싹수와 싸가지의 조짐이 보였을때가 동생 중학생때일겁니다. 동생이 친구들이랑 외박을 하겠대요. 저희 부모님은 그런점에서 엄하셔서 저도 ㅋㅋㅋㅋㅋㅋ 수련회 외에 외박은 한번도 못해봤는데 이놈이 자꾸 떼를 쓰더라구요. 그래서 엄마가 듣기좋게 조곤조곤 타이르니까 뒤에서 "아 존나 야마도네..." 이러고 있고 제가 뭐라고 하니까 "어쩌라고 씨발년이..." 하면서 중얼대더라구요. 물론 그걸 듣고 엄마아빠는 아무런 제재도 가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그 이후로 화가나서 아무대꾸도 안해주니 뒤에서 "안들리냐? 존나 약처먹었나..." 이러는 앱니다. 하도 서러워서 울면서 부모님께 뭐라고 해도 돌아오는 답변은 "넌 누나가 되어서 동생을 이해해줄 줄 모르고 양보할줄을 모르니" 였습니다. 이때 왕창 반 죽여놓았으면 이정도까지는 오지 않았을텐데. 그후부터 성격이 참 묘하게 바뀌더라구요. 괜히 학원을 안가고선 "내가 가기 싫다는데 왜 가야돼?" 이러고 계속 계속 계속 "내가 이렇게 하겠다는데 니가 왜 참견이야. 남의일이니까 닥치고 짜져있어" 라는 마인드를 갖고 살더라구요. 뭔가 갖고싶은게 있으면 엄마아빠 앞에서 컴퓨터로 계속 보면서 한숨푹푹 쉬어가면서까지 얻어냅니다. 기필코 반드시. 동생이 또 얄밉게 중학교때 공부를 꽤 하는 편이었습니다 반에서 항상 1,2등을 했어요 그덕에 항상 자만하다가; 이번에 인문계고를 갔는데 3월14일 첫 모의고사, 그리고 어제 있던 모의고사를 몽땅 말아먹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자기반에 학사반 꼴등 있다고 지가 더 낫다고 하는 놈입니다. 낫긴 뭘 나아 . 지는 그 학사반도 못들어간 주제에. 그래놓고서 학교가 맘에 안든다는둥 엄마가 거기 가라고해서 억지로 간 거라는 둥.. 분명히 저희 부모님은 그 학교를 강요한적이 없습니다 절대로. 가까운곳 좋은 고등학교 있는데 그 곳을 가라고 '권유'는 했지만 지금 다니는 고등학교에 가라고 '강요' 한 적은 없습니다. 결국 마지막에 지쳐서 그래 거기 가라 하고 말만 하셨지 절대로 강요한적은 없는데 이망할놈이 엄마한테 "엄마가 거기 가라고 해서 간거잖아" 라고 말하더라구요. 엄마가 어이없고 화가나셔서 "니 의견이라서 존중해준건데 너는 잘못되면 매번 남탓을하냐" 라고 다그쳤더니 한다는 말이 "어 그래 ㅡㅡ 내가 간다고 해서 갔어. 됐어?" 이러더라구요. 마지못해서 한심하다는 듯 일부러 져주는것처럼 씨부리더라구요. 게다가 그렇게 심각하게 이야기 하는데 턱괴고 드러누워서 엄마를 째려보고 있지 않나... 더 웃긴건 엄마가 그 태도를 전혀 지적하지 않았다는겁니다. 제가 화내면서 일어나라고 해야 일어나더라구요. 왜 보고만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잠시 시간날때 제가 동생에게 꿈이 뭐냐고 물었습니다. 교사 할거라고 하더라구요. 국사교사. 동생이 국사 하나는 참 잘합니다. 뭘 물어봐도 바로 대답할 수 있을정도로 그쪽에 흥미를 두고 있는 앤데 갑자기 또 심각하게 임용고시 얘기가 나왔습니다. 엄마는 너 이렇게 공부해서는 나중에 교사되기 힘들다. 엄마가 학원 특별보충 시켜준다고 할때 하지 왜 안해서 그러냐 . 나중에 임용고시볼때 얼마나 고생하려고 그러냐 하고 말을 하셨는데 동생 하는말이 나는 국사선생님 할거니까 다른거 필요없고 그냥 사회만 열심히하면 된다 이소리를 합니다. 저와 엄마가 알기론 임용고시가 그런게 아닌데;;; 자기가 바라보고 있는 과목만 잘하고 그거로만 시험봐서 붙으면 교사되는거였나요?;; 그렇게 해서 될거면 왜 사람들이 쌔빠지게 공부해서 교대가고 사범대가고 피똥을 싸겠습니까. 인터넷에서 주워들은 잡지식은 200% 맹신하면서 가족이 하는말은 참 귓등으로도 안들으니 보라지를 후쌔리고 싶더만요. 엄마가 계속 그 문제로 말씀하시니까 한다는말이 "그래서 말하려는 요지가 뭔데 ㅡㅡ" 이러고 있습니다. 진짜 왜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춘기라고 해도 잠시 예민해지는것과 버르장머리가 없는건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철도없고 눈치도없고 개념도없고.. 그리고 엄마아빠가 사이가 좋은편이 아닙니다. 냉전중인데요 아 제발 얼른 둘이 이혼했음 좋겠습니다. 아빠도엄마도 짜증납니다. 특히 아빠. 엄마랑 좀 말싸움 하고 나면 동생 앞에서 엄마한테 무릎꿇고 진짜 비극의 주인공처럼 막 울면서 자존심이고 뭐고 다 내려놓는데 보는 제가 다 민망해집니다. 동생은 그걸 보면서 엄마를 천하의 나쁜사람으로 생각하게 될거구요. 정말 미친집안 같습니다. 동생은 엄마를 지금 집에 금붕어보다도 못한 위치로 보고 있는것 같은데 시발 얼른 이혼해서 아빠한테 버리지 왜 망설이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엄마아빠 이혼하면 나 공부 안해" 라고 동생이 말하는데 시발 이미 공부따위 잘 하지도 못하고 거의 놔버린거나 다름없는새끼가 저런말을 내뱉으니 참 웃길 뿐입니다. 저따위로 말하는 애를 또 감싸고돌려고 하니 제가 홧병에 걸려서 뒤질것같습니다 정말로. 저따위로 이미 가정교육 인성교육 글러먹은 놈 그냥 글러먹은 아빠한테 던져주고 남남처럼 공부를 놓던 말던 짱깨집 라이더로 뛰던 말던 씨바 그냥 관심끊으면 되지 고1이면 알거 다 알고 머리도 어느정도 커서 이혼같은거 충격도 아닙니다. 동생을 아빠한테 버리고 엄마랑 저는 따로 나가서 살면서 저는 휴학하고 알바하면서, 어머니는 일 다니시면서 따로 기반 다지고 싶은데 엄마가 그렇게 할 생각을 안하시고 망설이기만 하시네요 진심 속터져서 진짜 이 집안 사람들은 다 멍청이 같습니다. 일단 앞날이 창창한 동생놈 더 글러먹기전에 바로잡아주고 싶은데 도저히 어떻게 할 방법이 없는건가요. 정말 동생을 정신병원 상담이라도 받아보게 하고 싶은데. 정말 병원 외엔 해결방도가 없는걸까요?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에 내볼까요? 시발 사상최초 고등학생 아이 교육시스템 ㅅㅂ 이런 남동생 둔 분이나 학창시절에 잠시 이런 상황 겪으셨다가 탈출하신분 아이를 키우고 계신 부모님들 혹시라도 교사분들 있다면 교사분들도 여러분 모두 이 녀석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좀 해주세요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