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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는 물건을 남들한테 빌려주기 싫은 이유
게시물ID : fashion_53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호나인
추천 : 1
조회수 : 75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7/11 07:24:49

인터넷에서 싼맛에 구입한 팔찌 알록달록한 해골이 엮인 팔찌였는데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았다.


주변에 여자들이 자기 달라는거(여자들은 탐나는 아이템 있으면 왜 그렇게 달라고 하는지 모르겠다-_-) 전부다 무시하고 뿌듯하게 가지고 있었다. 2500원짜리였지만 값어치는 2만5천원만큼.


값이 싸다보니 줄 퀄리티가 후졌다. 무슨 낙시줄같은걸로 되있었는데 딱 봐도 올해를 넘기기 전에 끊어질 느낌. 그래서 나도 엄청 조심조심 다루면서 썼다. 품절된 제품이라 다시 살수도 없고......



11학번 후배가 술자리에서 달라는거, 주기 싫었는데 하도 탐내길래 잠깐 빌려줬다.



"오빠 이거 저 주면 안되요?ㅎㅎ"


"네가 그런말 딱 12번째로 한다. 안되 ㅋㅋ"


딱잘라서 안된다고 말했지만 계속 조르더라


그러다가 그 후배는 다른 후배에게 팔찌를 맡기고 집에 갔고

나도 피곤해서 집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팔찌를 마지막에 가지고 있던 애가 소리소문없이 집으로 사라졌어



며칠뒤에 만나서 팔찌 달라니까 

그 날 끊어졌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한테 말안하고 집에간듯

값이 싸든 비싸든 남의 물건 망가트렸으면 정중히 사과해야 하는게 아닌가 많이 친한편이 아니라서 민망할수도 있겠지만

그런거가지고 화낼 선배는 없다고 본다. 내가 평소에 쪼잔한 모습 보여준것도 아니고.

그냥 책임의식이 없는듯


이런 애들이 21살이라는게 유머.



오늘 문득 새벽에 팔찌 고르다가 생각남 다시 가보니 역시나 해골은 없다. 그래도 조은 팔찌 많아여 여러분 원하시면 링크 걸어드림ㅋㅋㅋㅋㅋㅋㅋ 몇개 골라서 주변에 여자들한테 선물해보세여 2~3천원으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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