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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수엔 난 여자가 다가온다고했다
게시물ID : humorstory_3149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헐이게뭐임
추천 : 1
조회수 : 23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9/27 20:29:08

지금 매우 정신이엄슴으로 엄슴체

 

 

본인은과음으로 인해 금일 통근차량을 놓쳤음 , 그래서 간만에 지하철 + 택시 루트를 타기로함,

 

쟈철타고가는데  오늘하루의 운세를 위해 폰으로 운세를 봤음,  오늘 금전운 보통 등등등 . . 허나 연애운  기대할만함, 이성이다가온다 라고뙇~!!!!

 

드디어 오유를 벗어날때구나 싶었음 ,  하루종일 힘들 노동의시간조차 달콤함. . . 그러다 퇴근시간까지 썸을 예고할 여성은 오지않음

 

난 매우 슬프지만 오늘 하루가 다간게아님, 난 끈기가있어 버텼음 . 그리고 퇴근.....

 

통근차내리는곳에서 집까진 엄청멀디멈  심하게 멈 . . .  터벅터벅 걸어오며 운세는 다거짓이야  거짓말 흙흙 . 

 

집에 터벅터벅 걸어오는데...  뒤에서 저기요~ 라고 누가 이쁘디이쁜 목소리 날 부름,  네? 하며 돌아보는 그짧은시간동안 ,

 

머릿속엔 오늘의 운세가 지나며 첫멘트는 무엇으로 할까. . .  커피한잔 하자는게 운치있을까? 식사를 할까? 하며 기대를 했음

 

운세만세  정도령 만세  여자만세를 외쳤음 , 그여성분을 보니 우왕 파란색 반팔티를 입으시고 흰색핫벤츠를 입으신 매우 아름다운 여성분임 ,

 

아 아름답다, 선녀다 . . . 옹 예르 를 외쳤음 그리고 환희에 차고 희망차게  네??????????????????? 라고 물었음 정말 기뻐서

 

그 예고된 썸녀분이  나의 엉덩이를 쳐다보는거임,  헐  이님......  밝힘증이다...옹예오예 오예 옹예 읗흐르라나란랄말 사실  내엉덩이가 좀 크고 탄실

 

해서 26중반나이에도  옆집앞집뒷집아주머니들의 동네북인건안자랑.  쨋든 , 너무 뚫어지게 쳐다보시면서  그 이쁜목소리로 말했음 ,

 

이어폰요,  이어폰요,  이어폰요, 이어폰요, 이어폰요, 이어폰요.....????????????????????????????

 

이어폰은 내 뒷주머니에 폰이랑 같이있는데 .. 얘가왜? 달라는건가 하고 보니 ... 얘가 뒷주머니에서 탈출해  마치 축처진 원숭이 꼬리마냥 길바닥을

 

휩쓸며 끌려오고있었음.....  통근차에서 내리고 걸은지 10분은 훌쩍넘은시간동안 얘는 꼬리마냥 질질질........

 

그렇게 그녀는 웃으며 날앞질러갔고... 난 그자리에 서서...   미치도록 정확한 운세에 절망감을 느끼며 집에들어와 폭풍눙물과 함께 치킨먹는중임

 

P.S 내가 있어야 할곳은 어디일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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