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릴적 부터 운동만 하고 공부란건 해본적도 없고 놀기만 좋아하는 철부지여서 지금도 고만고만하게 사는놈입니다. 하지만 의리하나는 중요시하고 살아오던 터라 제 친구놈 하나가 너무 불쌍해서 글을 남깁니다
어렸을적 부터 유난히 공부만 열심히 하던 놈인데 법대가서 머리 싸메고 펜굴리기만 하다가 행시로 전향해서 쭉 공부하던 중에 같은 행시 준비하는 뇬을 만난거임 사랑에 빠져서 같이 공부도하고 연애도 하고 그런거 같음 근데 저런거 공부하는 사람들은 집이 제법 살만한게 아니면 쪼들리며 공부하지 않음? 제친구 고뇬 먹여 살리겠다고 지 잘시간 쪼개서 알바하고 처먹이고 같이 공부해주고 하면서 한 이년 지낸거 같음 멍청한놈이 그 시간에 공부나하지 그와중에 여자하나 잘 만나보겠다고 벌어서 처먹이고 공부하게 도와주고 아주 사랑에 빠져서 살았는데 둘이 같이 이번에 시험을 봄 1차2차3차를 본다고 그런거 같음 근데 둘다 2차까지 붙어서 아주 격하게 사랑을 한거같음 근데 3차때 내친구가 떨어진거임 그뇬은 붙고 다음날 그뇬이 헤어지자고 했다고함 등신같은놈 말도못하고 놔줬다고 함 내가 어이가 없어서 이렇게라도 글을 써서 화풀이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