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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에 캐나다 유학다녀온 어쩌고를 보고 국민성에 대한 의견
게시물ID : humorstory_3009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똘또지
추천 : 0
조회수 : 46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7/11 12:35:16

우선 유머 글에 이런 내용의 글을 올리는 건 제 생각에 이런 상황이 유머라고 느껴져서 올리는 겁니다.(이해부탁드려요.)

베오베에 있는 자료의 댓글을 보면 왠만하면 한국의 국민성을 전부 안좋게 평가하고 있더군요.

이유는 가지각색이었고 공감하는 부분도 적잖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마음 한켠으론 씁쓸하더군요. 

먼저 제 의견을 밝히자면 한국의 국민성은 '나쁘다'는데 동조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때문에 한국인이 스스로 침뱉기 하는데 더 열을 올리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좀 끄적여 봅니다.

인류는 대개 비슷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지역,환경,역사,민족(깊게는 혈통까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겠지요.

하지만 아까도 말했듯, 인류는 대개 비슷하다고 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슷한 데 살아온 환경, 문화, 법규에 따라 길들여지고 그에 따라서 국민성 또한 길러진다고 생각합니다. 여유로운 나라들의 국민들은 애초에 그런 국민성을 갖고 태어난 걸까요?
반면 중국은 애초에 그렇게 되먹은 국민성일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오유에 자주 나오는 말이 있죠.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제 생각에 우리나라의 국민성은 일제강점기부터 국민성이 

아주 나쁘게 길들여졌다고 봅니다. 나라 팔아먹고 민족 팔아먹으면 잘사는 세상이었을 것이고, 해방 후에도 그건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박정희나 전두환시절에는 옳은 말 했다가는 잡혀가는 모습이 빈번했습니다. 일제 강점기 이후부터 우리나라는 옳은 일을 하려고 하면 잘되는 일이 많지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을 우리는 수십년 동안 겪어온 겁니다. 다른 나라처럼 제대로 된 과거를 청산했다면 괜찮았을 거라고 봅니다. 거기에다가 우리는 여러가지 안좋은 상황이 겹쳐있습니다. 예를 들면 제 기능을 못하는 언론덕에 국민들이 중요한 사실을 모르게 되고 언론이 만드는 틀 속에 갇혀 살게 됩니다.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서민들은 대부분 맞벌이를 하기에 가정교육에 힘쓰기 힘들고 공교육에서는 입시에만 열을 올립니다. 입시에 성공을 하더라도 만만찮은 등록금 때문에 어느 직종을 가도 본전을 뽑아내기 위해 비리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웃으러 왔다가 씁쓸한 자료를 보고 생각나는대로 써서 정리가 힘드네요;;

간단히 요약하자면 우리나라 국민성이 나쁜 건 한국인이 그렇게 생겨먹은 게 아니라 그럴만한 상황이었다 라는 겁니다.

그렇다고 포기하자는 게 아니라 안좋은 여건 때문이므로 개선하자는 의미로 쓴 겁니다.

한국의 국민성이 나쁜건 저도 공감합니다만 그걸 깎아내리는데 열을 올리지 말고 좋은 방향으로 이끄는 데 열을 올렸으면 합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만 스스로 침뱉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게 유머라서 여기다 씁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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