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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나의 8년
게시물ID : freeboard_6068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빛누나
추천 : 3
조회수 : 35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7/11 13:05:56

22살에 오유를 알게되어 32살이 된 지금도 오유눈팅빠순이인 달빛누나입니다.

어젯밤 문득 예전에 오유가입하여 썼던글이 궁금하여

아침에 부랴부랴 찾아보니 비번을 모르겠고

어찌어찌 이멜전송해서 보니 00000..참 단순하게도 지정해놨었네요

가입이 2004년에 되어있더군요

그 8년동안 오유를 놓은적은 없지만 가끔 글을 썼던것 같은데

어디로 증발했는지 게시글이 하나도 없네요 ㅠㅠ

"저는 간장녀입니다" 라는 그때남친에 대한 내 생각을 쓴 글로 추천도 많이 받고

어제왠지 그 글이 다시보고싶어 로그인한건데 아쉽네요..

그때 이런글을 쓴것같아요

요새 된장녀다 뭐다 말이 많지만

저는 오래 숙성되어 맑고 깊은 맛을 가진 간장같은 여자로서

남친에게 잘하고싶다는 글..

당시엔 커플꺼져 이런 분위기가 아니어서 훈훈한 댓글들도 많았네요

지금 그 간장녀는 당시 남친의 배우자가 되어 아침을 차리고 이렇게 지나간 8년을 돌아보고있습니다.

웃고싶어 들어오는 사이트이지만 때론 눈물도 행복도 아픔도 주는 오유를 알게되어서 참다행입니다.

8년간의 게시글은 사라지고 없지만 앞으로 더 많은 글들로 다시 채워가야겠습니다.

그때 마음 잃지않고 언제나 간장같은 아내로 엄마로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하며

비오는날 감성충만하여 한마디 적어보았어요

 

오유인은 안생긴다는 저주가 있지만

오유인은 결혼한다는 새 저주를 뿌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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