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안타까운 느낌이 드는게 있는데
그 비싼(상대적이지만) 아이템들을 뿌리는 것 자체는 별 생각이 안듭니다.
자신한테는 별 가치 없는 아이템 이지만 받는분에겐 소중한 나눔이고.
본인은 기분까지 뿌듯해지는 훈훈한 한 장면 이겠지요
하지만 뒤집어서 보면 그 아이템을 받으려고
나눔만 하면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드는 몇몇분들에게 향하는 비난.
순수한 마음으로 나눔을 하였는데 인사도 별로고 그 아이템이 경매장에 올라와있어서 불쾌했다. 말들
얼마동안 접을테니 쓸만한 아이템을 나누어 주겠다. 라고 해봤자
네놈 나가던지 말던지 당장 아이템이나 내놔.. 뭐 이런건 그려려니 해도.
그 아이템을 받으려고 달려드는 불쌍한 중생들을 보면 주변에선 어떤 시선이 향해질까요?
심하게 말하면 거지XX, 아이템에 환장XX. 뭐 이런 사람들을 만들고 있는것 아닐까요?
물론 나눔은 자유인거지요.
언제 비싼거 뿌릴테니 모여있다가 득달같이 달려드는 사람에게 아이템을 주겠다.
제가 싫어하는 말이 국민들을 서민이라고 칭하는 단어 자체를 경멸합니다.
웬지 일반 사람들을 거지로 만드는 것 같은 행동 및 말들을 싫어 합니다.
부자가 빌딩위로 올라가서 돈을 뿌리면
그 아래에서 정신없이 돈을 주세요 외치며 부리나케돈을 주을려고 하는 장면이 연출된다면
그 위동네 분들은 어떤 기분이 드는걸까요? 참 궁금합니다.
물론 선착순 이벤트 같은건 홍보를 목적으로 많이들 하고 있습니다만.
지금 상황은 뭔가 다른것 같은 느낌이 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