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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적령기의 여자들이 재산따지며 남자찾는거 비난할게 아닌거같다
게시물ID : humorbest_3151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ㅅㅎㅇ
추천 : 56
조회수 : 9197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0/12/03 02:01:37
원본글 작성시간 : 2010/12/03 00:13:55
친척 일가에 좀 안좋은 일이 생겨서 모여있던 술자리에서 이제 둘째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는 고모가
있는데(대략 나이 40 전후) 내 여동생(내년이면 20대 중후반)이랑 이야기 나누다가 하는 말이
'너도 좋은 남자만나서 연애도 하고 그래야지'라고 하시다가
결혼이야기 까지 하시는데...
'여자한테 결혼은 제2의 직업이야', '결혼할 남자는 일단 서울에 자기 집을 가지고 있는지 아닌지부터
확인해보렴 좀 같이 연애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확인할수 있을거야'
라고 말씀하시는거 보고 충격좀 받았어 물론 그냥 조크가 상당비율이겠지만
어느정도는 같은 여자에 인생의 선배로서 진심이 묻어있는듯한 느낌이고,
결혼은 제2의 직업이라는 말은 정말 진솔한 말인거 같다
헌데 이 말이 분명 어찌보면 맞는 말이기도 한데 이 말이 어찌보면 결혼이라는걸 직장비슷하게 취급하는
것에 이미 내가 생각하고 있던 보통의 시각에서 보는 결혼과는 너무 다른거 같아서 씁쓸하다
하긴 어디 철학가 말중에서 그말이 있던거 같아
'부부관계란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 같은곳을 바라보는 것이지만, 그런 부부가 있는가 하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서로 다른곳을 보며 끝을 맺는 최악의 부부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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