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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파란만장한 군생활 -2-
게시물ID : military_315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활이
추천 : 4
조회수 : 85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10/02 16:15:13
그냥 빠르게 쓰겟음

몇일이 지나고 3일차엿나..

배는 출동을 나가게 되잇음 톤수마다 다른데 그건 생략 !

출동중 당직을 서고 내려왓음 동기랑

근데 담배를 안핀지 이틀지나가니까 진짜 돌겠는거임(난꼴초)

그렇다고 혼자 갑판나가서 필수도 없고 걍 화장실서핌ㅋㅋㅋㅋㅋㅋㅋㅋ

애초에 난 개념이란거 자체가 많이 부족한편이라 그게 심각한건지도 몰랏음ㅋ

그렇게 피고나오다가 걸림ㅋ 선임들한테 ㅋ

샤워실로 끌려감 ㅋ

존나 맞음 ㅋ

막 목을 조르면서 욕하는데 그느낌 잊을수없음

나는 누구지 왜 이러고 있지란 생각만 들엇음 

출동끝나고 정박하고 보자 소리하더니 

출동끝나고 밤에 점호끝나고 우리방으로 집합

모인순이 일경 중간짬-맞선임(이경 말봉)-나,동기

그렇게 나는 뺨을 가격당함 존나 아프진 않았는데

존나 기분이 묘햇음 

맞을땐 그냥 그려려니 하고 전화하래서 전화하러갓음

이경따위에게 혼자 전화할 권한따위 없으므로 

맞선임이 같이감 차마 엄마한텐 전화못하겟고

고딩친군데 젤친한놈한테 햇음

그냥 딱 목소리듣자마자 울컥하는거임

남들은 다그대론데 난 왜이러지 란생각에 울컥함

결국 존나 질질짬 눈물 뚝뚝흘리니까 이새끼도 뭔가

해서 존나 물어보는데 걍 얼버무리고 끈음

나중에 얘기들어보니 전화해서 운게 내가 그배역사상 2번째랫음ㅋ

하지만 꼬인 내군생활은 되돌릴수 없엇음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각배에 고참들에게 개썅욕을 먹어양햇고

맞선임들도 나를 싫어햇음

그렇게 자살충동이 일어나는걸 느낌

3석중에 상경이잇엇음

존나 무서움 지금 생각해도 후달림;;;;

첨에 아까 때린 일경이 무섭긴햇는데 그 상경에 비할바는 아니엇음

진짜 하루에 한대라도 안맞으면 내가 생활제대로 안햇구나 

생각이 들정도로 힘든 생활을 햇엇음

예를 들면 수첩안들고 다닌다고 맞고

청소한거 더럽다고 맞고

대답 맘에 안든다고 맞고

경찰관이 담배피워주는거 폇다고 맞고

시도때도 없이 맞음ㅋ

그러다가 한번 터닝포인트가 왓음

바로 내생일 1월이엇는데

나는 내심 내가 병신이라도 생일은 챙겨주겟지 ㅋ

이생각햇음 역시 아침에 미역국끓여주고

포풍감동 ㅠㅠㅠㅠㅠㅠ

저녁에 그상경이 담배태워주는거임(태원준게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적엇음)

그렇게 아 이제 내가 좀만 잘하면되겟다 이생각을 햇음

그렇게 잘지내고 있엇음...

그러다 여태까지 당한거에 비하면 더욱더 큰 피바람이 불어오고 있엇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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