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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의 스크린 과점, 기업 탓만 할 수 있을까요.
게시물ID : movie_315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vono
추천 : 2
조회수 : 46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8/06 01:36:34


명량이 극장가를 초토화 하면서 과점에 대한 문제가 제기 되는데요,

그런데 그 많은 상영횟수에도 거의 매진이라 이러한 논란이 무색해지고 있죠.

기업 입장에서는 '수요에 맞는 공급일 뿐이다.'라고 얘기 할 수 있으니까요.

사실 틀린말은 아니에요. 평일 낮에도 매진되는 걸 보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명량을 보기위해 영화관을 찾는다는 걸 알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영화관 입장에서는 더 많은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상영 스케쥴을 따르겠죠.

이런 상황에서 기업에게 사회적 책무를 얘기하긴 어렵죠. 기업도 주주들을 위해 눈앞의 이익을 쫒는 집단이니까요.


그래서 저는 스크린 쿼터처럼, 한 영화의 최대 상영횟수를 제한했으면 해요.

다른 비인기 영화들의 최소 상영수를 보장하자는 거죠.

기업들의 이익 감소야 둘째치고 지금처럼 명량을 보러 왔는데 상영제한 때문에 발돌리는 많은 관객들은 어쩌냐구요?

장기적인 영화산업 발전을 위한 불편이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당장 보고싶은 영화를 못보더라도

그 불편이 나중에는 더 보고싶은 영화를 탄생시킬테니까요.


물론 이러한 제도는 법으로 만들어져야 할텐데

과연 반 기업적인 법을 이번 정권에서 만들 수 있을까요? 

여기서도 투표를 잘 해야 한다는 걸 느낍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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