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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위안춘 사형 선고에 中 동포 반응이
게시물ID : panic_315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름과내림
추천 : 3
조회수 : 432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06/19 06:34:37
"연쇄살인범은 무기징역인데" 우위안춘 사형 선고에 中 동포 반응이

수원 20대 여성 납치살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우위안춘(오원춘·42)에게 1심에서 사형이 선고된 가운데, 중국 동포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중국 동포들이 모이는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우위안춘을 비난하는 의견이 대부분이지만, "형이 너무 과하다"며 불만을 제기하는 글도 올라오고 있다.
15일 중국 동포 커뮤니티 '조글로'에는 우위원춘의 사형 선고 기사가 게재되며 뜨거운 공방이 벌어졌다.


네티즌 'ㅉㅉ'은 "중국 동포로서 저런 흉악 범죄를 저질러 동족 내부의 반목과 갈등을 더 크게 만들었다", '여명'은 "두둔하면 곤란합니다. 입장을 바꿔서 한국인이 중국 동포들을 대상으로 힘없는 부녀자만 골라서 죽였다면 무조건 당하고 있어야 하나요?"라고 했다.




그러나 사형 선고는 부당하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아이디 '궁금'은 "한국인 연쇄살인범을 무기형에 떨구면서 왜 이 사람은 사형을 언도하는지 궁금하다"고 썼다. '불공정수사'는 "(인육 제공책 의혹은) 말도 안 되는 소리다. 정말 억측이다. 미쳐서 인육을 팔려했겠는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고 적었다.



'모이자' 커뮤니티에서도 토론이 한창이다. 아이디 'zhen***'는 "우리 동포 이미지가 지금 바닥 수준이에요. 짐승 취급 정도"라며 "극소수 사람의 인간답지 않은 행위에 다른 사람들까지 의심받는 기분"이라고 했다.

한국의 언론에 불만을 표하는 의견도 잇따랐다. 


'lmzqd**'는 "한국 매체가 심층 분석 너무 좋아하고 과대평가해 여론을 제대로 이끌지 못한다.꾹 참고 돈이나 열심히 벌다 안 되면 돌아오는게 상책"이라고 했다. '잘난척'도 "한국은 원래 그래요. 무슨 사건 하나 터지면 그거에 올인하죠. 그만큼 한국인은 단순하고 순진하다"며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놔 둡시다. 그냥 조용히 돈이나 벌어서 가면 됩니다"라고 했다. "한국 정부, 언론이 동참해 중국 동포 까대기를 한다"는 글도 있었다.

중국 동포들이 무시당하지 않도록 스스로 힘을 키우자며 독려하는 글도 있었다. 아이디 '올해'는 "한국 사람들을 다스릴 능력을 키워나가야 합니다", '블랙눈동자'는 "자신의 소질과 능력을 향상시키면 아무도 무시하지 못합니다"라고 했다.




 "앞으로는 한국인들 중국 와서 우리가 겪은 것 보다 두 배로 괄시당하면서 돈 벌것", "험한 일 시킬수록 반한 정서는 불길처럼 타오를 것" 등 위협에 가까운 글도 올라왔다.

김진희 기자

http://news.nate.com/view/20120618n1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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