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을 지날때 였습니다.. 이어폰을 꼽고 걷느라고.. 사람들 많아도 걍 정신없이 걷고 있는데.. 마주보고 오던 사람이 저를 보더니 흠찟 합니다;; 저도 같이 흠짓했다가 그냥 지나가려고 하는데... 뒤돌아서서 저를 부르네요.. 혹, 제가 아는 사람인데 그냥 지나친줄알고.. 뒤를 돌아봤더니.. 저를 지긋이 쳐다봅니다....
여성분 : (내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말하던..) 저기..... 나 : (이어폰을 빼면서..) 네? 여성분 : (진지하게 이야기 합니다.. ) 제가 공부를 좀하는데요... 나 : (아..뭐야 지자랑인가..?) 예?? 여성분 : (너무나 진지하게..얼굴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 제가 좀 가지고 있는 것이 많아서... 나 : (아...뭐지.....바쁜데..) 저 책 안사요~ 필요없어요. 직장다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