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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는데
게시물ID : soju_315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북이
추천 : 3
조회수 : 20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8/21 00:59:18
오늘이 외할아버지 기일이시라네요.
방금 엄마가 술드시고 오셔서 말해주셨어요.
예전에 왜 엄마의 아빠는 없냐고 물어봤을때
중3때 돌아가셨다 말해주셨는데
방금 또 말해주셨어요.

엄마가 할아버지 얘기하다가 왜 배드민턴 안치러가자고 하냐다가
다시 할아버지 얘기해주셨어요.
많이 취한것 같아서 가서 자라했는데 우시더라고요.

제가 뭘 해야됄질 몰라서 그냥 안고 등 토닥여줬어요.
그리고 할아버지 성함을 물어봤어요.
생각해보니까 지금까지 몰랐더라고요.
엄마는 저는 꼭 기억하라면서 알려주셨어요.

조규황 할아버지. 뵌적은 없지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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