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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금발 외국여성하고 뻘쭘했던일 썰
게시물ID : humorstory_3152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GFW
추천 : 0
조회수 : 78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9/29 02:08:29

오사카 사는 유학생인데, 얼마전에 있던 일을 그냥 대충 써보겠슴.


지금 알바하고있는게 크레이프란걸 쳐 구워서 파는일임.

위치가 우리나라로 말하면 명동 비스무리한데라 짱개/동남아/영어권/도대체 어느나라인지 추정도 불가한 외국인들이 졸라 많이다님.

가끔 밤중에 딱봐도 동남아 일용직 노동자 아저씨들이 웟츠 디스?하고 물어보기도 하고 함-_-;


아무튼 그날은 졸라 사람도 붐비고해서 바빴음.

애초에 이 알바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어벙벙까고있었음.

한평쯤 되는 노점 비스무리한거에 중꿔로 추정되는 사람이랑 같이 일하고있었는데,

문제의 금발여성이 무슨 메뉴에서 크림 빼줄수 있냐고 물어봄.

여성이라 쓰면 좀 두근거릴 오유게이들이 있을까봐 고쳐말하지만 아줌마였듬.


아무튼 중꿔는 영어 안되서 나한테 맡김.

나는 초중고 9년동안 배운 영어를 구사해서 웟캔아이 두포유?부터 다시 물어봄

그 아줌마도 영어권이긴 한데 발음이 영 아니었듬... 아무튼 무슨무슨 메뉴에서 크림좀 빼달라고했듬.

잘 몰라서 그건 안되고 아이스크림은 안돼냐고 되물었음.

아줌마 "I a logic"

나"?????????????????????????????????????"


결국 몇마디 더 하다 아줌마 포기하고 가버림


한참뒤에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a logic이 아니라 알레지있단소리였듬-_-;



결국 내 9년동안의 공부는 헛것이었다는것이 들어남ㅋ


요약

1. 영어권 아줌마가 알러지있다는걸 나는 로직임 이라고 알아들음

2. 집에와서 뻘쭘해함.


...써놓고보니 재미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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