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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하고도 무섭다!!!
게시물ID : sisa_279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똥꼬로가그린
추천 : 13/3
조회수 : 43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7/03/16 14:16:45
네. 딴따라 비롯, 조중동을 대표하는 보수우익이라고 떠벌리는 분들의 발상 얼마나 위험하고 무서운지 모르겠슴다.(아아. 게시판에 계시는 자칭 우익분들 보고 말하는 거 아니니까 대략 '내 보고 하는 소리 아녀!'라며 괜히 벌컥거리지는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괜한 오해는 사고 싶지 않구만요.)

북한의 장사정포와 미사일, 핵무기 정말 위험하고 무섭답니다.
- 그런데 수도 이전은 절대 안된답니다.
현재 수도권에 인구 2천만이 몰려 있습니다. 향후 지역의 불균형적인 발전, 젊은 인구의 수도권 이주로 인해 아마 인구 증가는 점차 늘었으면 늘었지 줄지는 않을 겁니다. 자. 그럼 여기서 문제! 현재 수도권에 북한 장사정포가 언급대로 투하된다면 사상자는 얼마가 될까요? 경제 손실은 어느 정도 규모 일까요~ 뭐 적어도 사상자는 수백만에서 천만단위까지는 갈 수 있을 것이고, 경제 구조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서울, 수도권 불바다 - 회생 불능에 가까운 타격으로 이어질 겁니다. 이거야 어디건 인정하는 사실이겠죠. 그렇다면 말입니다. 상식적으로 '국가안보''조국방위'를 위해서는 수도를 현재 형태 그대로 내비두는게 옳은 일일까나요. 말마따나 핵이라도 한 발 떨어지면 얼마 만큼의 인구가 죽어나갈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북한은 언제건 도발할 수 있고, 언제든 침략해올수 있는 나라랍니다. 그런 나라가 핵을 만들었으니 정말 무섭답니다. 송영선 의원의 경우 'AN-2에 핵폭탄을 싣고 잔디밭에 날아와~'라는 소리까지 했습니다.
- 그런데 전쟁이라도 불사해야 한답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전쟁 터지면 서울과 수도권이 불바다가 되고 수백만 인구가 죽어나가고, 경제가 회생 불가능에 이를 정도로 파괴된다는데 말입니다. 전쟁이라도 불사해서 대북 압박 카드를 내밀어야 한다네요. 북한의 핵무기 개발이 우리에게 불리하고 나쁜 일인 것은 사실이어도, 수도권 인구 수백만과 대한민국 경제를 통째로 가져다 바쳐도 좋을 정도 까지 되는지는 몰랐는데 말입니다. 

북한은 철천지 원수에 이미 침략한 역사까지 가지고 있는 나쁜 놈들이라네요. 그러니까 떼어놔야 한다네요.
- 그러니까 말입니다. 장사정포와 미사일, 생화학무기 가지고도 전쟁에서는 져도 적어도 대한민국 정도는 파토낼 수 있는 나라, 게다가 최근에는 핵까지 개발했다는 나라에게 압박을 가해야 한다라... 교류도 끊고 강경기조로 나서야 한다라... 어차피 햇볓정책 같은거야 말은 많아도, 그거 없어져도 북한이 중국이나 러시아하고 관계 끊어 지원 못 받을 것도 아니고, 오히려 대남감정만 무쟈게 악화될 것 같은데 말이죠. 그럴 경우 전쟁의 가능성은 적어도 배 이상은 뛰어 오를 텐데 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후의 대책이 세워져 있는 것도 아니고, 뭐 요새 들어서 '지원을 해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북한 주민들이 고루 받을 수 있도록' 이라는 명분 내걸고 있는데 말입니다. 설마 우리나라가 까우잡고 김정일이 보다가 '니네한테 지원해준거 북한주민들한테 하나하나 안돌아갔잖아. 지금부터라도 그렇게 안하면 확 눌러버린다!'라고 한다고 해서 김정일이가 겁먹고 '님하~ 그러케 하겠산~ 잘 봐주산~' 이라고 할 놈이라고 보고 있는 것도 아닐테고 말입니다.(오히려 북한 애색히들 자존심만 딥따리 건드려 놓을 자세들인데 말이죠.) 일본은 교류로 국익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관계개선 할수도 있고, 북한은 그게 안되니 패스하자... 라는 심보도 아닐테고 말입니다.

작전권 환수는 이르다네요. 주한미군 후방 이전은 안되는 일이라네요.
- 정작 우방이라고 부르는 미국이 보내준 주한미군의 원래 위치가 휴전선 최전방 이었답죠. 네. 그 말 많은 북의 선제공격으로 한번에 초토화가 될 수 있는 영역 내에 위치하고 있었다는 거랍죠. 정말 미국을 우방으로 생각한다면, 주한미군의 피해를 최소화시켜 전쟁 도발 즉시 실질적인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하는게 정상인데 말입니다. 게다가 국내 군사 정보의 메카가 주한미군이라서 초반 타격에서는 상식적으로도 뭘로도 절대 벗어나야 하는데 말입니다. 최전방에 냅쳐주고 '인계철선'이니 '미국의 개입을 유도하는 방어체제의 핵심'이라느니의 발언을 해버리네요. 이상하지 않습니까? 우방이기 때문에 방패막이로 내세워 한번에 수만의 목숨이 날아가도록 내버려둔다라... 흐음....
- 작전권 환수야 이견이 워낙 많으니 할 말은 없지만서도, 작전권 환수로 한미동맹이 깨진다거나, 미국이 더 이상 우방이 아니라거나, 전쟁이 나도 미국이 군대를 보내주지 않는다거나 하는 발상은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다는 걸까요. 평소에는 우방, 혈맹 해대는 양반들이 설마 자신들의 우방, 혈맹에 대한 자신감이 그렇게도 없다는 걸까나요. 그런 소리를 해대면서 어떻게 미국보고 '우리를 혈맹이라고 믿어주산.'이라고 말할 수 있는 걸까나요. 

...

위험하고도 무섭습니다. 비뚤어진 안보의식이라는 건 말이죠. 
제대로 된 국가 안보를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수도 기능 분산시켜 전후 서울, 수도권 타격 이후 빠른 회생을 가능하게 해야 하고, 제대로 된 국가안보를 위해서라면 북한과 평화관계를 진전시켜 지금 당장 염려되는 침략행위나, 무력적인 행동, 도발은 막아야 하는게 정상이고, 군사력을 증강시켜 적어도 북한 보고는 눈깔어라고 한마디 해줄 수 있는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더욱이 제대로 된 국가안보를 위해서라면 미국과 보다 효율적인 관계 개선 해야 하고, 이젠 냉전 끝난 러시아와 군사 협력 맺어서 북한을 위, 아래에서 압박해나가야 하는데 말입니다. 

...

왜 제 눈에는 그네들이 그렇게 손가락질하는 '반미친북 빨갱이'들이 국가안보에 철저한 사람들로 보이는지 모르겠다는 거거던요. 게다가 미국도 지금은 그 '반미친북 빨갱이'들의 손을 들어주고 있는데 말이죠.

흐음... 그것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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