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기아자동차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한 신형 쏘렌토 9700대를 자발적 리콜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은 올해 1월7일부터 3월12일까지 3개월여간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생산된 2014년형 전륜구동 쏘렌토다.
차량의 앞 바퀴를 굴리는 구동축의 일부 부품에 강성이 부족해 파손될 우려가 있어 리콜을 결정했다.
기아차측은 "아직까지 구동축 강성 부족으로 발생한 사고는 없었다"며 "최근 신형 싼타페 리콜을 결정하면서 같은 부품을 사용하고 있는 쏘렌토에 대해 조사한 결과 문제의 소지가 있어 리콜을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번 리콜은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시행되며 국내는 해당되지 않는다. 국내 생산 부품이지만 구내에서 생산된 차량에는 이 부품이 쓰이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앞서 지난 14일에도 같은 공장에서 생산하는 신형 싼타페 2만여 대를 리콜했다
http://news.nate.com/view/20130823n07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