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김민호 기자] 가수 김동률이 공연관람 의식이 올바르지 못한 일부 관객들에게 쓴소리를 했다.
김동률은 지난 29일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오늘 욘시공연을 보는데 공연시작부터 당당히 동영상을 촬영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조명과 영상이 중요한 공연이데 카메라 LCD에서 나오는 불빛 때문에 집중할 수 없었다"며 불편했던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김동률은 "언제쯤 우리는 일류 관객 에티켓을 지닐 수 있을까요. 공연을 100%즐기고 마음에 새기면 안 되는 걸까요?"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 "그렇게 신신당부해도 사진을 찍고야 말던 키쓰자렛 공연 때도 느꼈지만 정말 그 아티스트와 그의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은 공연 에티켓부터 출발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라며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우리의 공연 문화 수준을 높여야 한다"며 김동률의 의견에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http://www.today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9479 -----------------------------------------------------------------------------------------------
[김동률의 미투데이 본문]
오늘 욘시공연을 보는데 공연시작부터 당당히 동영상을 촬영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조명과 영상이 너무 중요했던 공연인데 카메라의 LCD에서 쏟아지는 불빛들때문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아티스트의 저작권리는 그렇다치고 같은 관객들에게도 피해를 주는 그런 이기적인 행동 언제쯤 우리는 일류 관객 에티켓을 지닐 수 있을까요. 공연을 100%즐기고 마음에 새기면 안되는걸까요? 나 여기갔다왔소 블로그에 올려놓는 것이 뭔 의미인지..
그렇게 신신당부해도 사진을 찍고야 말던 키쓰자렛 공연때도 느꼈지만 정말 그 아티스트와 그의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은 공연 에티켓부터 출발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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