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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승리..
게시물ID : poop_31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중갑장창병
추천 : 0
조회수 : 34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4/25 03:16:09

동네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나 치맥을 땡겼습니다.


그리고 이대로 헤어지기 아쉬워서 동네를 한바퀴 돌았죠 그리고 친구집앞에서 빠빠이 하고


집으로돌아가던길(약 15분)


배가슬슬 아파오지만 걸음만 서두를 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먹은 참외씨가 항문을 긁어대는지 슬슬 압박이 느껴지더군요..


괄약근님 10분만 참아주세요 하면서 열심히 걷는데(뛰면 나올것같았습니다.)


! 왔습니다 첫 고비가. 엉덩이에 힘을 뙇! 괄약근에 힘을 뙇! 배터리 나간 핸드폰을 주머니에서 꺼낸후 제자리에서서 쳐다보았습니다.


약 30초를 버틴후 여유가 생기더군요.. 다시 걸었습니다.


1분 뒤 자비없는 괄약근님께서 두번째 고비를 주시더군요.. 다시 길가에서 멈춰서서 하늘보며 별이 참이쁘네하고 엉덩이에는 힘을.


..............집에 오는데 20분 걸렸습니다. 고비는 약 10번 있었고요,  배터리 나간 핸드폰 까만 화면을 약 10분은 들여다본거 같네요.


대충 알것 같겠지만 무시하고 지나가 주신 남성 6분과 여성 2분께 심심한 감사를 표합니다.


우리집 화장실 변기와 감동적인 재회를 한 후 컴퓨터로 똥게에 접속해서 글쓰고있네요 참 행복한 세상입니다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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