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추석
존나 할일도 없고
마침 엄마도 시골갔고
에헹
학교기숙사에서 풀지못한
욕정을 풀어볼까 해서
여러가지 다운받고 딱 왼손은 그걸잡고 오른손은 마우스를 잡는 완벽한 포메이션이 필요없이
그냥 양손 번갈아가면서 신나고 있었는데
갑자기 비번 누르는 소리가 들려서 후다닥 상황 정리모드
근데 갑자기
컴렉이걸린다?
?? 시밤???
그래서 재빠르게 리오레 켜서 그 큰 게임화면으로 가려보려했으나
위에 제목이 보임
아오 미친어쩌지 어쩌지 어쩌지
엄마가 들어옴
일단 리오레 화면 위아래로 막 이리저리화면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대충 시선을 혼란
엄마
' ㅇㅇ아 티비 보지도 않을거면서 소리도 줄여놓고 켜놓기만하면 어떡하니 '
존나 ㅇ할말이 없어졌다.
어버버버버
그리고 엄마가 화장실간사이
모든걸 상황종료
존나 모든게 무너질뻔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