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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명량 (2014) 속 잡다한 이야기
게시물ID : movie_315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상영관
추천 : 16
조회수 : 3529회
댓글수 : 66개
등록시간 : 2014/08/06 17:47:55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0aGW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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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영화는 2012년 출간된 작가 박은우의 장편 소설 < 명량 >이 원작이다.

후에 영화 각본을 소설로 옮긴 책도 출판되었다.

 

 

 

02. 감독 김한민은 이순신을 주인공으로 한 3부작 영화를 기획 중이다.

현재 공개된 < 명량 >이 그 첫번째로, 이순신의 3대 해전인 < 노량 >과 < 한산 >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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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명량해전을 치룬 이순신의 당시 나이와 최민식의 나이는 53세로 같다.

또한 이 둘의 생일은 단 하루차이라고.

 

여기서 감독은 둘의 인연이 남다르다고 판단, 그를 이순신 역에 캐스팅했다고.

 

 

 

04. 최민식은 캐스팅 제의를 받은지 하루만에 이를 수락했다.

그러나 나머지 2편의 이순신 영화에 대해선 출연을 고사했다.

그 이윤 이순신 역할을 연기하는동안 강박증에 가까운 부담감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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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영화 촬영을 위해, 바다 위 운행이 가능한 배 8척을 제작했다.

광양항 부두를 임대, 임진 왜란 당시 조선 수군의 배인 판옥선, 일본의 전투선 세키부네,

이를 지휘하는 안택선 등 8척의 거대한 배들이 실제 크기로 제작되었다.

 

이 외에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배들은 모두 CG라고.




06. 감독 김한민은 촬영 전, 고사로 사비를 들여 *씻김굿을 선택했다.

*죽은 이의 부정을 깨끗이 씻어 주어 극락으로 보내는 전라남도 지방의 굿.


"씻김굿은 임진왜란에서 시작됐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씻김굿이야 말로 우리 영화의 고사를 비는 가장 적합한 것으로 생각했다."

 

- 감독 김한민 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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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극중 조진웅이 착용한 갑옷 무게는 30kg다.


"제 몸무게도 있는데, 갑옷 때문에 말에 오르고 내리는 게 힘들었다. 

그래서 그냥 말에서 안 내려오고 위에 있으면 안 되냐고 기수에게 물어본 적도 있다. 말에게 너무 미안했다."


- 조진웅 日




08. 배우 조진웅은 결혼식을 앞둔 상황에서 영화를 위해 삭발을 감행했다.

그는 극중 와키자카 역을 맡았다.


그 외에도 일본측 장수나 단역배우들도 일본의 복식을 고증하기 위해

삭발이나 부분삭발을 진행한 배우들이 상당수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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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극중 이순신의 아들 이회 역은 배우 권율이 맡았다.

신기하게도 영화 속에 등장하는 명장 권율과 이름이 같다.


사실 그의 본명은 권세인으로, 예명인 권율은 지난 2013년 소속사를 바꾸면서 얻은 이름이라고.




10. 김한민 감독은 캐스팅을 마친 뒤, 스님을 찾아갔다.

이정현에 따르면 감독은 주요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한 후

스님을 찾아가 배우들과 작품, 캐릭터의 기운이 맞는지 관상을 봤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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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영화 속 음악은 17~18세기 클래식 음악을 차용했다.

보통 사극이라면 한국의 전통 음계를 사용하는 반면,​ 김태성 음악감독은

체코 현지에서 150인조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협연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12. 영화의 주요 해전 장면은 광양항 근처의 세트장에서 촬영되었다.

우연히도 광양항은 이순신이 마지막으로 싸운 순천 왜교성, 노량(노량 해전)과 매우 가까운 곳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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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배우 오타니 료헤이가 맡은 준사 캐릭터는 실존 인물이다.

이순신의 난중일기에 따르면, 그는 항복한 왜인으로 적장 구루시마를 죽이는데 매우 큰 역할을 했다고 한다.

 

 

 

14. 최민식은 역할을 위해 이순신의 난중일기를 정독했다.


"미사여구로 치장하지 않은 담백한 기록이다. 어떤 날은 날씨만 적은 간략한 글이, 어떤 날을 어머니를 잃은 비통한 심정을 담은 글도 있다. 그것을 한장한장 읽으니 그분이 느낀 매일매일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더라"


- 최민식 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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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극중 이순신의 갑옷 어깨부위에 달린 두 *견룡 가격은 400만원이다.

*은으로된 용모양의 조각.

권유진 의상감독에 따르면, 전문 액세서리 디자이너에게 이를 의뢰했는데

한 짝에 200만 원씩의 제작비가 들었다고.




16. 당초 영화의 제목은 < 명량 - 회오리바다 >였다.

그러나 이는 영화가 개봉되면서 부제를 뺀 < 명량 >으로 바뀌었다.


이에 영화의 제작사 측은 "명량대첩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설명하는 데

부제가 꼭 필요하진 않다는 판단하에 < 명량 >으로 제목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17. 영화는 역대 최단 속도로 개봉 8일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 싸움에 있어 죽고자 하면 반드시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 "

- 이순신 대사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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