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약간 길어도 한번 읽어주세요;

11일 오후 11시 경에 F편의점에서 삼각김밥 음료 컵라면을 사서 기숙사에서 먹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 삼각김밥이 유통기한이 11일 9시까지 였습니다.

해당 편의점에가서 유통기한이 지난걸 팔았다고 말씀드렸는데 제가 삼각김밥 살때 계시던 분이 아니고

다른 분이셨습니다. 그 분이 실수로 그랬겠지 하시고는 다른 삼각김밥 가져가라고 하시길래 저는 이미 먹어서

배부르고 사과는 안하시냐고 했습니다. 그래도 사과는 안하시고 800원 돌려주냐고 하시길래 저는 그러면

고객센터에 연락하겠습니다. 하고 나오면서 114에 해당 편의점 본사 번호를 묻고있는데 뒤에 따라오셔서

"야 뭐를 어떻게 하자는건데?" (저는 이렇게 들었습니다, 그분은 50대에서 60대 초반으로 보이는 할아버지)라고 물으셔서

저는 그냥 가겠습니다. 하고 기숙사로 돌아와서 이런 일이있었다고 문의를 남겼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제가 성균관대점으로 문의를 남겼었는데 아침에 문자 온 것을 확인하니

저는 수원 성균관대점을 얘기한건데 서울성균관대로 되어있는 것같아 재문의 했습니다.

본사 직원분 께서 해당점포 방문 하셔서 상황 확인하시고 저에게 연락을 주셨습니다.

삼각김밥을 살때 판매하셨던 분이 제가 가져온 삼각김밥을 찍고 안찍혔는지 다른 삼각김밥의 바코드를 찍었었는데

저는 제가 가져온 삼각김밥을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가져왔습니다.

이게 사실은 처음에 삼각김밥을 가져온게 폐기삼각김밥이라 정상삼각김밥을 찍고 제앞에 정상삼각김밥을 두셨는데

제가 모르고 유통기한 지난것을 가져왔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제가 잘못된 삼각김밥을 가져가는 것을 아셨으면

왜 제지를 안했는지 묻고 처음 항의하러 갔을때 왜 사과도 없이 반말로 대응했는가에 대해 물으니

본사직원분께서 대신사과 하신다기에 본사직원분 사과가 아니라 판매자 분께 사과를 듣고싶다고 해서

같이 있으니 바로 연락드리겠다고 하기에 기다렸습니다. 30분 후에 연락이 왔습니다.

오해로 빚어진 일인데 어찌됐든 사과드린다. 같은 동네사람인데 한번 봐달라고 얘기 하셨습니다.

어찌 됐든 사과한다는 말이 내잘못이든 니잘못이든 사과한다는 말인데 잘못이 없으시다는 거냐

제가 처음에 갔을때는 왜 사과안하셨냐고 물으니 할아버지에게 상황설명을 못들으셨다기에

제가 "야 그래서 어떻게 하자는건데?" 라면 반말을 했다고 하니 "야"가 아니라 "어이"라고 했다고 하시는 겁니다.

상황설명 못들으셨다더니;

그래서 사과는 받아주는거냐며 물으시기에 제가 들으면 들을수록 현재 상황만 어떻게든 모면 하시려는 것 같아서

끊겠습니다 하고 끊었습니다. 그 끊겠습니다 소리에도 사과는 받아주는거냐며 물으시더라고요

이렇게 클레임 한번 들어오면 본사에서 불이익이 있으시다며;

전화후에 본사에 다시 문의 드렸습니다. 사과전화를 받았는데 상황만 모면하려는 것 같아 오히려 전화를 받고

더 기분이 상했다. 이제는 사과가 아니라 실질적인 조치를 원한다.

소비자 보호센터에도 문의를 했었는데 구청에 민원접수시 영업정지라고 했는데 본사의 방침과 소비자보호법이랑은

다른거냐고 물었더니 처리해드리겠다고 하시기에 기다렸습니다.

본사직원께 다시 연락이 와서 상한음식을 먹었으니 몸이 괜찮냐고 부터 물었어야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경황이 없엇다고 하셔서 2시간지난거 먹었다고 탈이야 났겠냐고 괜찮다고 대답하고(이때 처음 물어보시 더군요;)

 다시 한번 대신 사과드린다고 하시기에 이제 사과는 필요없고 실질적인 조치를 원한다고 했습니다.

 그 본사직원분 말로는 이런경우 유제품일 경우에 30만원 이하의 벌금 유제품이 아닐시 8만원 이하의 벌금이지

영업정지는 아니다라고 하셔서 제가 관련법규를 알아보고 알아서 하겠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그러니 바로 다시 전화가 와서 해당 매장으로 다시오시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사례'를 하겠다고 하길래

그런거 필요없습니다. 하고 끊은 상태입니다. 지금이..

제가 삼각김밥 하나가지고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긴합니다.

근데 처음갔을때 사과한마디하시고 음료수 한캔주셨으면 저도 이러지 않았을텐데

사과를 받거나 뭔가 조치를 취한다고 취할때만다 오히려 화만더나고 강력한 처벌을 원하게 되네요

이런경우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아니면 지금 제가 너무 한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