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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다 존나 감동받은 썰.txt
게시물ID : lol_555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음흠스아
추천 : 3
조회수 : 95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7/12 20:22:38

 

 

방금 게임 한판 했는데

 

요즘 피오라 연습중이라 탑을 골랏지만 이미 모두 픽.

남는자리가 원딜이라 미스포츈을 함. (= 로테)

사실 난 원딜을 별로 해본적도 없고, 했어도 케이틀린만 해봄..

대가리 숱나고 미스포춘은 해본적도 없음.

우리팀은 아무무 레오나 미스포춘 또 뭐였더라 뭐시껭이들 기억도 안난다

여튼.. 시작하고 난 뭣도 모르고 봇라인이 아우토반인 마냥 신나게 달리다가

블츠한테 썰릴뻔했어

그걸 본 레오나가 존나 흥분하면서 욕을 시전하더라고..

난 사실 이제껏 lol하면서 욕먹어도 그냥저냥 넘겻는데

왠지모르게 확 열받더라고..  용돈가지고 오락실 가려고 나가는데 엄니가 또 오락실가냐!

라고 할때 확 열받는 느낌이랄까? 잘못인걸 아는데 지적하면 더 열받는 희안한 구조지..

여튼 파워 트롤링을 했어

지금은 깊히 반성하고 있음.. ㅜㅜ

 

여튼 그렇게 개판이 나고 서로 트롤링 콜? 딜!  을 외치는 도중에

내가 어쩌다 1킬을 땃어

따고나니 장내가 숙연해지더라고..

그때 내가 말했지.   내가 욱해서 그런거니 다시한번 잘해보자고..

그래서 우린 다시 의기투합해서 게임을 진행했어.

하지만 나의 파워트롤링으로 인해 기울어진 전세는 역전되기 힘들었지..

그래도 한타를 간간히 이겨가며 따라붙고 있었어.

그러다가 봇에서 다시 2:2 봇듀오 싸움이 벌어졋고,

상대방 갱을 당해 우리 서폿이 개작살이 나버렸지.

나는 어쩔줄 몰랐어.. 우왕좌왕 하면서 E도 날려보고 뻘쭘거리고 있으니까..

 

레오나 : ㄱ

레오나 : 거ㅏ

레오나 : 가

 

라고 채팅을 하는거여

헐.. 난 뭔가 가슴이 먹먹해지는걸 느끼면서 뒤로 뺏어

 

레오나 : 나 살릴려고 너 죽지마라

 

와나시발 존나 멋있는 세끼잖아 ㅜㅜ 내가 잘못했네 ㅜㅜ

 

존나 반성하면서 열심히 컷지만

 

졌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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