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제게 글쓰는 재주가 없으므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겠습니다
진작에 이글을 써야했지만 고3이므로 오늘도 학교에 다녀오고 엄마랑 장보로 나간후 어렵게 입을 열었습니다
대충
"엄마 어제 그 ㅅㅇ이 그 장난감 준거 있잖아 인형같은거"
"어휴 너는 다큰놈이 아직도 인형타령이냐 그냥 선물줬다 생각해"
(어제 피규어 가져갔단 소식을 듣고 방에서 반 미쳐있던나한테 시끄럽다고 하심)
"아니 그게 사실 내가말했던것 보다 조금비싸"
"얼만데?"
평소 부모님은 제가 피규어 모으는거 별루 안좋아하심 버린다고 하는거 내가 게임끊는조건으로 모으는 거라 하니까 알아서 하라고함 그래도 엄마한테
원값으로 말하면 혼날까바 3~4만원이라고함
원값이3~4만원은 맞긴한데 저게 굿즈에서 나오는 한정이고 퀄리티도 좋다보니까 일본 아마존에서9만(배송비 제외)
한국 쇼핑몰에선 16만원 선
나는 일본직구로 구했지만 엄마한테 사태의 심각성을 알려주기위해 일부로 핸드폰으로 11xx 검색후 엄마한테 보여드림
엄마가 한심하단 눈으로 10초정도 째려보더니 알았다고하고 일단 장을보고 집으로옴
집에오고 엄마가 전화로 외숙모한테 전화를검
"어 ㅅㅎ야 어제그거 있자나ㅅㅇ이 가져간거 그게 우리ㅅㅎ(본인) 빌려온거라 돌려줘야한다네?"
이말을 듣고 아 처음부터 엄마한테 빌렸다고 말할걸 하고 후회함
"아네 형님 근데 우리 ㅅㅇ가 이인형을 너무 맘에들어하는데"
진짜 엄마가 수화기 넘어의 말을 나한테 전해주는데 마음같아선
"아 어쩌라고 그거 내가 사는데 1만원도 안보탰으면서 조카란 이유로 가져가도 되냐 그게 말이좋아서 주는거지 사실상 도둑질 아니냐? 애버릇나빠진다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난 소심하므로
전화를 내가 받아서
" 네 외숙모 근데 그게 제꺼가 아니라 친구꺼라서요 대신 다른인형(소아온2기 쉬논 넨도4만원)으로 다시 드릴게요"
하고 겨우겨우 외숙모가
"(한숨)알았다 그럼내가 내일 택배로 보내줄게"
"네 수고하세요"
하고 대충마무리 되는 분위기였는데 갑자기
"아근데 우리 ㅅㅇ그옆에 자그마한 호박같은거 잃어 버렸는데 괜찮지?"
(멘탈)
거기서 진짜 당연히 안괜찮지 이 호박같은 란말이 목구멍까지 넘어왔으나 나는 한심할정도로 소심해서
"네 그정도는 괜찮습니다 저녁에 전화로 귀찮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래 찾으면또 보내줄게"
하고 대충 마무리됨 전화끝나자마자 또내방가서 30분동안 미친듯이 소리지르고 마음추스려서 오유에 글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