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7살 때 인성교육을 받았고 그건 철학을 디딜수 있는 첫 '마찰'이었다. 그러나 나는 그것과 마찰하지 못 했다. 아니, 않했다. 나는 그때 매우 순종적이였고 철학을 배울 필요가 없었다. 그땐 즐거움이 최고였으니까. 내 이런 모습을 깨트려 준건 바로 이 사이트다. 사람들이 욕을 적었는데도 필터링이 않되고 자신과 같은 사이트를 이용하는 이를 한번의 범죄? 실수?로 그 사람을 바로 이 사이트를 쫒아내는 게 내 윤리와 의리에 어긋났던 것이다.(내가 눈팅했던 당시 케이미니사건이 있었다. 난 사람을 한번도 봐주지 않는게 놀랄 따름이었다.) 난 이 사이트에 머물러 사람들에 댓글 싸움을 보기도하고 참가도 하였다. 그러면서 '마찰'이 생겼다. 왜 싸우고 있는가?, 무엇을 위해 싸우는가? 같이 말이다. 사춘기가 같이 몰려오면서 더욱더 철학에 관심을 가지게 됬다. 솔직히 이땐 철학을 조금 알았지 제대론 뭔지 몰랐다. 그래서 나의 직감과 내 생각에 의존하여 철학을 머리속에 정리하였다. 그렇게 철학을 정리해가며 있었다. 그것에 결과물이 지금이 되었다. 철학에 꽃들을 피워냈다. 그런데도 철학을 온전히 깨달지는 못했다. 이게 내 지금까지에 철학 계단을 오르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