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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中네티즌들…또래 폭행 여중생 학교로 ‘출동’
게시물ID : bestofbest_315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홍라녀
추천 : 159
조회수 : 17718회
댓글수 : 0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9/10/29 18:07:51
원본글 작성시간 : 2009/10/28 21:42:51
화끈한 中네티즌들…또래 폭행 여중생 학교로 ‘출동’




[쿠키 톡톡] 중국 네티즌들은 의협심이 넘쳤고 화끈했다. 인터넷으로 또래 여중생을 폭행한 여학생을 찍은 동영상을 본 이들은 가해 여학생이 다니는 학교로 직접 ‘출동’해 공개사과를 요구하는 열성을 보였다.

상 하이를 중심으로 한 인터넷 뉴스포털 신민왕(新民網)은 최근 많은 인터넷 유저들이 또래 여중생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해 여중생의 학교에 몰려가 경찰이 출동하는 소란이 일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첨부된 사진을 보면 당시 현장에는 100명 이상의 네티즌들이 운집했다.

사태는 이달 초 중국 젊은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한 인터넷에 게시판에 관련 동영상이 오르면서 불거졌다.

5 분여짜리 동영상에는 덩치가 큰 여학생이 흰색 반소매티를 입은 다른 여학생을 골목에서 폭행하는 장면으로 가득차 있다. 가해 여학생은 손바닥과 발로 때려도 분이 풀리지 않는 듯 저 멀리에서 달려와 온몸을 날리며 발로 차기도 했다. 피해 여학생이 반항하지 못하는데도 가해 학생은 폭행을 멈추지 않았고 동영상 촬영자도 계속 구타를 부추겼다. (본보 26일 오후 6시12분 인터넷 송고)

동 영상에 화가 난 중국 네티즌들은 ‘인육수색(人肉搜索·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특정 네티즌의 개인정보를 캐내는 행위)’을 펼친 끝에 가해 여학생이 상하이에 있는 난후(南湖)직업학교에 재학 중이며 남자친구를 빼앗긴 분풀이로 폭행을 가했다는 것을 밝혀냈다.

중국 네티즌들은 컴퓨터 앞에서 가해 여학생을 비난하는 글을 올리는 데 만족하지 못했고 직접 가해 여학생의 학교에 쳐들어갔다.

출동한 중국 네티즌들은 가해 여학생과 해당 학교를 상대로 매스컴에 공개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소동은 경찰관 10명이 출동하면서야 잠잠해졌다.

학교측은 네티즌 대표 5명과 대화해 해당 학생을 엄벌하겠다고 약속했다. 출동한 네티즌들은 학교측의 대응에 만족하고 해산했다.

네티즌들의 행동에 놀랐는지 가해 여학생의 집에는 좀처럼 인기척을 느낄 수 없었다. 주민들은 가해 여학생이 평소 예의바르고 조용했는데 어쩐 일이냐며 놀랐다고 신문은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email protected]



중국인들 행동력 하나는 끝내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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