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2-3년전 퇴근을 하고 친구를 만나러 버스를타고 버스 맨뒷자석 바로앞에탔어요(전이자리가 제일 좋더라는ㅠㅠ) 얼마 지나지않아 한 커플이 제 옆에 오더니 다짜고짜 남자가 나보고 자리좀 비켜달랍니다 전 무슨일인가 싶어서 네? 이랬더니 우리애기(여자친구)다리아파서 안돼요 비켜주세요 보니까 여자친구분 힐도 저보다 낮고 가녀린몸도아니더이다 어이가없어서 이렇다저렇다도 못하고 어버버거리니 여자친구가 자긴괜찮다네요 그니까 또 남자가 우리애기 정말 괜찮아? ㅜㅜ 다리 아포서 어떡해ㅜㅜ 아놔 끼리끼리논다고ㅡㅡ 서면까지 앉아가는 내내 찝찝했다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