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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3158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화살받이
추천 : 5
조회수 : 47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0/01 13:20:01
오유하다가 생각나서 적어보는 이야기
우리집은 여대 근처라서 집에 가려면 여대 앞에있는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집에감
근데 아무래도 여대앞에 있는 지하철이라서 등하교시간이면 여대생이 많음
아무래도 여대생이 많다보니 치마입고 가는 여자들도 많아서 이상한 오해나 변태취급 안당하려고 계단에서는 일부러 땅만 보고 올라감.
하루는 집에 좀 일찍 가게되서 지하철역에 내리니 여대생이 좀 많았음.
그래서 그날도 어김없이 시선을 위쪽에만 두거나 땅만 보며 계단을 올라갔음.
근데 앞에가는 한 여자한테서 무슨 종이 한장이 팔랑거리면서 떨어지는거임.
이게 뭔가 하고 줏어보니 만원짜리 지폐였음.
모범시민에 착하고 쿨한 남자인 나는 그 돈을 주인에게 돌려주겠다는 마음으로
저기요!
하고 불렀음 한번에 대답을 안하길래 다가가서 어깨를 살짝 쳐서 불렀음.
그러자 그여자가 뒤를 돌아보며 나를 쳐다보더니 '나 쉬운여자 아님' 하는 표정으로
"됐거든요?"
이러면서 쿨한척 휙 가버리는거임.
순간 난 '방금 무슨일이 있었던거지' 라는 생각이 들었음 그사이 그여자는 가버렸고
난 그냥 앗싸 만원벌었네 하고 내가 그돈은 가짐
근데 이거 좋아해야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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