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오늘 또 실망하네요
게시물ID : gomin_3158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민식이냐?
추천 : 1
조회수 : 795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2/04/13 13:45:05
저는 음악을 사랑하는 남자사람입니다.

지금 제 핸드폰에는 천곡이 넘는 음원이 있는데요,
음악을 제대로 듣기 시작한지도 어언 10년, 이런저런 음악을 많이도 들었지만
그동안 정말정말 제가 감동받았던 곡으로만 남겨서 약 천 백곡 정도가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주로 음원사이트에서 구매를 하는 편이고
재즈같은것들은 보통 음원이 잘 안풀리니까 CD에서 리핑한것도 있고 그래요.
비록 10100111011의 나열인 파일조각에 불과하지만 참 애착을 가지고 있는 것들이고
어떤 음원은 국내에 음반이 들어오지도 않아서 해외에 나가 사온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는 제 음원을 공유해주지 않는다고 저를 쪼잔한놈, 답답한놈으로 쳐다보네요.
평소에 알고지낼때는 참 흠잡을데 없고 바른 사람들인데도
음원 앞에서는 '그거 공유해도 걸릴리가 없다'라니..

음원 공유가 범법행위를 넘어서서 이걸 공유해 줌으로써 음악인의 수입이 줄어들고
그렇게되면 음악인이 음악 외적인 부분에 많은 시간을 들이게되며
그러면 양질의 음악인은 점점 더 줄어들고
결국 내가 돈주고 사고싶어도 살만한 음악이 없어질꺼라고
아무리 설명해도 음원을 공유해주기 싫은데 대한 변명으로만 생각하네요.

저도 비록 학생때는 게임을 하는데 불법 다운로드를 많이 사용했지만
직장인이 되고나서부터는 이건 마치 일은 했는데 월급은 없는것과 마찬가지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정신머리를 고쳐먹고 게임하나 사는 몇만원, 앱 한개 다운받는 몇천원, 노래한곡 다운받는 몇백원
정도는 기꺼이 냅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똑같이 돈을 벌면서도 이런 돈을 아까워하고 낭비라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