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부터인가 해서 한 2시간 봤나.. 더봤나. 현 정국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계신분들 대부분 보셨을텐데요. 한나라당 송의원, 민주당 박의원, 열린우리당 김의원, 김교수님, 제교수님 나오셨습니다. 토론하면서 지켜보는데 정말 우리나라 국회의원 수준이 이거밖에 안되나... 라는 생각을 토론 내내 가지게 했던 인물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인물에 대해서 신랄하게 비판을 하고자합니다.
민주당 박상희 의원. 아무리 비례대표 기업인정치가로 활동한다고해도 그렇지 오늘 토론하는 내내 무슨 얼토당토않은 헛소리만 지껄여대고!! 앞에서 김교수님이 자신의발언에 문제가 되는부분을 지적하면 얼굴 붉히고 '김교수는 나한테 그러면 안되지. 이따 나가서 나하고 개인면담 좀 합시다' 라는 이런 미친소리를 지껄입니까?
그리고 토론내내 그 어떤 주제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던 말던 자신은 300만 중소기업의 대표자로서 이자리에 나왔으며 경제를 주도하는 국회의원으로 나왔다는 말을 빼먹지 않습니다. 말도 조리있게 하지를 못하고... 그렇다고 생각이 깊어서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할수가 있나.. 와 토론내내 어이가 없었습니다.
또!! 토론내용중에 지금 밖에서 벌어지고 있는 자발적 시위운동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주제로 토론을 하는데!! 아 글쎄 이 정신없는 박의원이 글쎄!! 40대 이상 나이드신분들은 걱정이 안되는데 20-30대 젊은층들은 아직 분별력이 없다. 그래서 주위의 어른들이 이런시위에 나서지 않도록하고 현 정국에대해서 교육을 시켜줘야한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또! 자발적시위운동을 벌이는 애국시민들이 조국을 위해 추운날에도 마다하지않고 밖에서 시위활동을 벌이는것을 보고 한마디로 일축하더군요.
선.동.
아주아주 위험한발상입니다. 정말. 전 세계의 역사를 돌아보아도 항상 청년운동은 사회개혁에 앞정서 있었고 그에따른 존귀한 평가를 받는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상식조차도 인지하지 못하는 인물이 우리나라의 국회의원으로 활동할만큼 우리나라가 만만한 나라입니까? 여러분?
지금까지 이야기한 내용 이상으로도 수많은 망발이 있었으나 말로 다 설명할수가 없을지경입니다.
다시 냉철한 이성으로 돌아와서 오늘 토론에 대한 이야기는 뻔한이야기이기때문에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토론을 지켜보는 내내 분명한 사실 한가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물의 부재"
정말 뼈아픈 현실입니다. 4.15총선이 연기되거나 말도 안되는 내각제로 개헌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두번다시 저런 인물들을 국회에 내보내어서는 안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토론의 끝에 김교수님께서 거듭 강조하셨는데 현사태에 대해 비관하고 눈을 돌리기보다는 4월15일까지 두눈을 시퍼렇게 뜨고 상황을 지켜보고!! 총선에서 현 국회의원,정당 모두에게 임기내의 모든것을 평가하고 심판하는 자리가 되어야만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