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은 흥겹지가 않아서 항상 2:2만 하는 게이머입니다ㅋ 날빌장인이고 플레에서 시작해서 브론즈까지 갔다가 지금은 실통령 행세 하고 다닙니다. 오늘같은 날은 한 번도 겪어본 일이 없어서 눈팅만 하다가 글을 써봅니다.
각설하고...
1. 첫판. 우리편 Behindu라는 아이디를 가진 사람이랑 같은편이 됨. Behindu가 시작부터 일벌레로 자기 부화장을 부수더니 내 연결체랑 수정탑을 공격함. 광전사 나오다 정전 두 번 반복. 그 사이 상대방 저글링 소수 난입(그냥 정찰)하더니 우리편끼리 싸우는 것 보고 ㅋㅋㅋㅋㅋㅋ 댐. 내가 상대방 보고 우리편 일벌레 죽여달라고 부탁했더니 또 ㅋㅋㅋㅋㅋ 하며 같이 내 탐사정 사냥. 끝.
2. 두번째 판. 우리편 '모해'인지 '무해'인지 하는 아이디. 시작하자마자 안움직임. 나가면 건설로봇으로 광물이라도 캘 텐데 아예 안움직임. 4차관 시전. 8기의 추적자와 4기의 광전사가 추적자 6 불곰 6 소수해병에 막히며 GG.
3. 그냥 평범한 사람 만나서 거추조합과 공성전차로 승리.
4. 네번째 판이 대박임. 함께 4차관 시전하며 처음부터 승기를 잡아놓았음. 그런데 이녀석이 갑자기 적진에서 후퇴함. 걍 때리고 있으면 알아서 ㅈㅈ치고 나갈 것 같았는데 후퇴함. 나는 차관 쿨 3번 돌 시간동안 홀로 싸우다가 저글링과 해병에 밀려서 나옴. 우리편은 추적자 엄청 쌓아놓고 점멸 연구중. 내가 같이 들어가서 게임 끝내자니까 그렇게 끝내면 시시하다고 함. 그래서 나도 추적자 모으고 거신 준비. 거신 2기 나오고 상대방이 사령부 날린 몰래멀티 공격하러 감. 그 사이에 우리편은 '전진 점멸'을 이용하여 '바퀴'와 '저글링'와 '3벙커'에게 달려들어 싸움. 전ㅋ멸ㅋ 후 녀석은 나감. 바로 역러쉬 옴. 적 멀티 날린 내 병력도 내 실수로 잠복바퀴에 전멸. ㅈㅈ.
5. 시작과 동시에 우리편 저그가 나감. 덕분에 4가스먹고 초패스트 우주관문에서 공허 뽑았지만 패배.
6. 시작과 동시에 우리편 프로토스가 나감. 미친척 포토러쉬 감행. 본진에 들어온 저글링에 ㅈㅈ. 이 때부터 멘붕.
7. 초중반에 비등비등하다가 우리편이 우주모함 뽑기 시작. 내가 해병 많으니까 거신 뽑자고 해도 계속 우주모함만 뽑음. 그러더니 나더러 거신으로 본진 지키라고 하고는 자신은 우주모함으로 적진으로 돌진. 해병에 요격기 다 털리고 돌아옴. 요격기 채우더니 또 감. 또 돌아옴. 또 감. 내가 차라리 같이 가자고 함. 거신 8기랑 추적자 꽤 있었음. 상대방은 해병 공성전차 바이킹. 근데 우리편이 또 혼자 가더니 이번에는 요격기 떨린 우주모함으로 상대방 해병 머리위로 이동. 전멸. 녹음. ㅈㅈ.
8. 나는 4차관, 우리편은 공성전차. 같이 조이기 시전. 상대방 암흑기사 테크여서 거의 무혈입성. 근데 여자친구가 '나 서울대 정시 떨어졌다'고 카톡함. 울먹이며 통화. 이겼는데 이긴 것 같지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