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에서 발생한 메르스와 관련하여 어떤 사람들이 잘 걸리는가 그 패턴을 연구한 것인데요.

총 425명에 대하여 연구한 결과입니다.

가장 많은 발병 및 사망은 4월에서 5월 사이에 일어났습니다.

감염자 중 남자는 260명(62%) 여자는 162명(38%)이었고요.

감염자 대비 사망자 숫자도 남자 52% 여자 23%로 남자가 더 높았습니다.

또한 45-59세와 60세 이상 인구에 대해 감염률이 제일 높았고, 역시 사망률도 제일 높았다고 합니다.

0-14세 그룹의 사망률은 약 18%

15-29세 그룹의 사망률은 약 19%

30-44세는 8%

45-59세는 55%

60세 이상은 45%

이렇게 해서 인구 전체의 감염자 대비 사망자는 39%가 나왔고요.

또 메르스는 상대적으로 낮은 습도와 높은 온도를 가진 환경에서 더 많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가장 메르스가 많이 발생한 지역인 Riyadh의 경우, 가장 환자가 많이 발생한 4월부터 5월 사이에 15도에서 37도, 그리고 8%에서 20% 정도의 상대습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또한 두번째로 많이 발생한 Jeddah의 경우 온도는 20~37도, 습도는 연간 최저치인 30~35%라고 하네요. 세번째로 많이 발생한 동쪽 지역은 17도에서 37도, 18%에서 30%였다고 합니다.

이 지역들의 사망률을 지역별로 따지면 Riyadh지역은 169명 발병하여 43명 사망(25%), Jeddah지역은 156명 발병에 36명 사망(23%), 동쪽 지역은 24명 발병에 22명 사망(92%)... 이렇게 사망률 통계가 나옵니다. 그러나 사망률 통계순으로 놓으면 동쪽지역, 그 다음 메디나(36%) 그리고 Najran(33%) 순서가 됩니다.

일단 요점은 온도와 습도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덥고 건조한 곳을 피하라 정도가 되는 걸까요.

연령이나 성별은 어떻게 바꿀 수가 없으니 말입니다.

오늘 좀 전에 계산해봤더니 지금 확진율 추세대로라면 11일 후에 사망자 30명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이 예상보다 훨씬 낮은 숫자에서 종결되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