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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p 포니] 포니를 다보고 느낀점.
게시물ID : animation_70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착한어린이™
추천 : 10
조회수 : 87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7/13 18:20:36


정말 전 연령 관람가라는게 맞나 싶을 정도로 심도 깊은 부분이 많이 나오는거 같아요


일단 다들 직업을 가지고 있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책임감을 보이는 모습이 자주 나오는데..


흔히들 말하는 덕업일체


자기들이 원하는 일을 스스로 책임지면서 살아간다는 설정은 한국직장인들 뿐만 아니라 전세계 모든 직장인에겐  이상향으로 보이지 않을


까 싶네요


그래서 여러사이트 돌아다니다가보면 다시 태어나면 포니빌에서 포니로 태어나고 싶다는글을 발견할 수도 있으니..


특히 각종직업을 소모품적인 시선이 아닌 이런일을 하면서살아가는 각 직업들을 제대로 봐주는 듯한 그런느낌도 많이 가졌고..


그림체는 귀염귀염하게 그려 놓고서 막상 속을 잘 살펴보면 


정말 쟤들은 20-30대 이상 어른에게 까지 교훈을 주는 그런 느낌을 많이 보여주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예가


cmc(라고 적고 악역이라 읽는다)들이 자기들만의 큐티마크찾기(라 적고 파괴활동이라 읽는다)통해서 끝없이 자신을 발견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에서 과연 이전 애들 난 어릴때 정말 무슨 생각으로 살았을까  난 언제 나에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고 행동한적이 있는가라는 자문하게 


하고 끝없이 민폐를 주면서 다니지만 거기서 만나는 다양한 포니들을 보면서 그게 틀림이라기 보단 다름을 인정하고 배척하기 보단 각각의 


특성을 인정하려는 모습에서 이 만화의 제작자의 성숙한 시선을 느낄 수 있는거 같았어요. 그게 10-30대사이의 펜 계층이 상당히 늘어나는 


계기를 만든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양덕후소굴 4chan의 강제포교활동도 영향이 없다고 할 순없지만..ㅋ)


레러리의art of dress(라 적고 자기무덤파기라 읽는다)에서 자신이 추구하는 완벽함이 때론 최선이 아닐 수 있다는 교훈은 사실 


 사실 학교나 각종 단체에서도 자신을 표현하기 보단 YES맨을 양산하는 국내정서에 비추어 볼땐 동양적 시선에선 인정하기 힘든 부분을 정


말 쉽게 표현해낸 부분이 아닌가 생각도 들었고요.


art of dress 에선 자신의 심리적 부담,육체적 부담(멘붕)을 노래로 승화시키는 모습은 참.. 묘한 감정을 느


꼈던거 같아요. 나라면 이런 저런꼼수로 상황을 좀 빗겨나가려 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구요.


자기삶에 즐거워하고 애정을 가진다는 점이 참 부러우면서 한국은 언제 저런 시선이 정착할수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어요.


끝으로 나는 Jane Doe 나 John Doe인 삶에 받아들이고 살아갈수 있는가라고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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