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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하철에서 있었던일.
게시물ID : lovestory_316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머
추천 : 2
조회수 : 151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10/22 13:15:48
매일 하루 지하철을 2시간씩 타기때문에 항상 핸드폰으로 프로야구 2011 하면서 시간을 때ㅤㅇㅝㅅ는데 오늘따라 빠때리가 없어서 그냥 혼자서 멍때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마침 지하철에서 물건 파시는 분이 많았는데 고사성어가 담긴 책을 1000원에 파는겁니다. 평소에는 안사는데 워낙 싸길레 사서 읽었습니다. 한 10분쯤 읽고있었는데 옆에 앉아계시는 늙은 아저씨 (50대 추정)가 저에게 대학생이냐 물어보며 "너가 이 책사는거 보고 요즘 학생들 다시보게됫다" 하시면서,
지식을 이길수 있는사람은 없다고, 근데 요즘 학생들은 소주나 쳐먹고 스타벅스에서 4000,5000원 커피나 사먹다며, 공부도 돈만을 위해한다 하면서 불만이 많으셧음; 뭐 틀린말은 아닌듯해서 비위맞춰가며 지하철에서 시간을 보냈슴. 그러시면서 너는 꼭 돈 뿐만아니라 영광을 위해 공부열심히 하라고 하시더라고요ㅋ.  이런저런 얘기하다 보니까 목적지가 같은곳.. 전 지하철역에 자전거묵어ㅤㄴㅘㅅ는데 그 아저씨가 말을 하도 안끊으셔서 아저씨 도착지까지 얘기하며 걸어가서 다시 지하철역 돌아와서 자전거 타고집에 갔다는... 
뭐 재미있고, 그런글은 아닌데 제가 워낙 평범하고 반복적인 하루를 보내다가 이런일이 생기니까 훈훈해서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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