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방사능 고철 발견...격리 뒤 반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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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만을 통해 들어온 일본산 수입고철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돼 격리 조치됐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7일 경남지역 항만으로 들어온 일본산 수입고철 20kg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137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원안위는 방사능 고철을 안전하게 격리해 보관 중이며, 수업업체에게 일본으로 반송하도록 통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입고철 표면에서 검출된 방사선량은 최대 0.00543 밀리시버트로, 엑스선 1회 촬영으로 인한 피폭량의 20분의 1에 해당합니다.

지난 2012년 7월부터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에 따라 주요 항만에 방사선 감시기가 설치됐는데, 방사능 고철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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