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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왜 신뢰할만한가.
게시물ID : science_316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主希
추천 : 14
조회수 : 653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4/02/21 19:13:06

그리고 종교는 왜 그렇지 않은가ㅡ




1. 둘 다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명제가 있습니다.

설명1.jpg


2. 동시에 참일 수는 없는 명제가 있습니다.

설명2.jpg

물론 둘 다 틀릴 수도 있겠지만
하나가 참이라면 다른 하나가 거짓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3. 과학의 경우


설명3.jpg

둘 다 맞을 수는 없는 문제입니다.
지구 중심설(천동설)은 상당히 오랫동안 인정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증거에 따라 배제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의 사상을 신봉하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이론이라도
관찰과 증거에 의해서 부정되고 더 나은 설명을 택할 수 있는 것이 과학입니다.




4. 종교의 경우
설명4.jpg


원칙적으로 따지자면 겹치는 부분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현재
창조설 전도의 핵심적인 논리는
「 하나의 종이 다른 종으로 저절로 분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신의 간섭이 꼭 필요하다」
라는 것이므로
창조설과 진화론은 분명한 대척점에 서 있습니다.
누가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 기독교 스스로가 그 자리에 선 것입니다.

그렇다면,

논리적으로 진화론이 맞다면 창조설은 폐기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관찰과 실험 결과에 따라 창조설을 버릴 목사나 신도가 얼마나 있을까요?


진화론이 더욱 넓은 저변을 갖고
상식의 자리를 차지하게 될 때
기독교는 어떻게 대응할까요?

.
.
.
.
.
.

책 copy.jpg


이렇게 됩니다.
그동안 [진화가 불가능하므로 창조가 맞다] 는 주장을 싹 폐기하고
성경 구절 안에 진화가 내포되어있음을 말하는 새로운 해석을 들고 나오게 됩니다.

이런 점에서
종교는 반박되지 않습니다.
언제나 새로운 설명에 설명에 부가 설명을 들고 나올 뿐
주장을 책임지지도 검증되지도 않습니다.
맹목적- 이란 말은 이런 것을 위해 있는 것이죠.





p.s. 기독교 뿐 아니라 수많은 종교에 적용되리라 생각하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다녀본건 교회뿐이라 다른 종교의 예를 드는 것은 정보가 부족함.

p.s.2 실제 [유신론적 진화론] 이란 것이 있지만,
      진화론을 더이상 반박하고 나설 수 없을 때 들고 나오겠다면 그건 그냥 협잡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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