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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316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스티보★
추천 : 3
조회수 : 4858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06/19 20:45:51
지하철인데.. 출근시간대면 보통 사람들이 물결처럼 같은 방향으로 환승이나 지하철을 타러 움직이잖아요?
그런데 그런 사람들의 흐름 속에서 완전히 다른 길을 걷는 것마냥
한 줄로 천천히 걷는 사람들이 보였어요. 지하철 벽을 따라서요
출근이나 등교시간대라 사람들이 전부 빨빨빨 걷는 와중에 무척 느리게 걷는 그 사람들은
굉장히 눈에 튀었어요. 옷차림도 조금 촌스럽기도 했고 상당히 이질적이었어요. 90년대 옷 같았구요..
얼굴은 그냥 사람 얼굴인데 고개를 숙인것도 아닌게
되게 눈빛도 퀭하고 명암이 확 드리운 것 같았어요. 표정은 무표정이었고
그정도면 이상하게 보일 법도 한데 사람들은 거기에 벽이 있는것마냥 아무도 거슬려하지도 않고 신경도 안씀
정말 자연스럽게 지나갔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조금 이상하네요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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