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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있는 삶은 알지만 손학규는 모른다....ㅋㅋㅋㅋㅋ
게시물ID : freeboard_6075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펌생펌사
추천 : 5
조회수 : 30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7/14 10:36:38

 

 

 

 

저녁이 있는 삶은 알지만 손학규는 모른다

 

 

'저녁이 있는 삶'이 공전의 희트를 치는 중이다.

슬로건은 뜨고 있는데 이 슬로건의 임자인 손학규는 좀처럼 뜰 기미가

보이지를 않는다.

 

오히려 정책다운 정책하나 언급 못하고 성급하게 출마 선언한 김두관이

꾸준히 5%를 넘나들고 있다.

 

뉴스나 신문을 보면 전에 손 대표님 곁에 보였던 사람들이 김두관 옆에

서있다가 사진이 박히는 모습도 보게 된다.

분명 컨텐츠가 강한 후보가 본선에서 유리할 수 있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우려스러운 것은 손 대표님의 선거 전략이 너무 본선에만 맞추어

있다는 것이다.

본선에서 통하는 것은 컨텐츠, 수도권에 밀집해 있는 중산 중도층이 맞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시간이 얼마 남지 않는 예선(민주당 경선)에서

이러한 정석 스타일의 선거 전략이 얼마나 먹히느냐이다.

 

결국 조직의 힘이 좌우될 것인데, 냉정하게 평가해서 손 대표님은 지난

당 대표 재임 시, 바닥조직을 다질 수 있는 중요한 시기를 놓쳤다.

김부겸을 비롯 몇몇 인사가 손 대표께 전국적 조직의 건립 필요성을 건의

했지만 묵살 당했다.

당내에 측근 조직을 만드는 계파 정치를 하지 않겠다는 소신이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민주당 경선은 결국 당내 세력 선거, 조직선거가 될

확률이 상당히 높다.

우리는 항상 지난 선거의 패턴을 예로 들어 이번에도 동일한 현상이

반복 될것이라 기대한다.

그러나 이것은 착시 현상에 불과하다.

지지난 대선에서 영남 후보 노무현의 경선 승리 공식이 이번에도 통할 것으로

생각해서 영남 후보론이 나온 것이나, 결단코 노무현의 방식이 이번에도

통한다는 보장이 없다.

 

역으로, 민주당 당대표 경선에서 조직도 계파도 돈도 없었던 손학규가 당대표가

된 것처럼 이번에도 실력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손학규가 또 될 것이라는 생각,

그리고 지난 분당을에서 사지에서 이긴 것처럼 이번 대선도 그렇게 될 것이라는

생각.... 과연 이번에도 이러한 공식이 통할 것으로 생각하는가?

 

왜 노무현의 방식이 또 재현되지 않을 거라고 보면서 손학규의 방식은 재현될

것이라고 보는가?

이 두가지 방식의 공통점은 상당한 착시 현상을 불러 일으켜 잘못하면 선거 전략상

큰 패착을 불러올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번에 손 캠프의 아마추어 전략가들에게 한 마디 해주고 싶다.

정신차려라!

정신차려라!

정신차려라!

 

지금 손 대표님의 선거 전략은 정책을 알리는 것과 함께 지지세를 불리는 것에

치중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가야한다.

 

또한, 계층을 위주로한 본선 전략 뿐 아니라, 지역을 기반으로 한 예선 전략도

필요하다.

지금 정책 알리는 것에만 치중하다 손 대표님 자기 사람들 다 놓치게 생겼다.

지금 경선을 앞두고 어디에 줄을 설 것인가 눈동자 눈알 굴러가는 소리가

대한민국에 사각 사각 난리도 아니다.

유명한 역술인, 점집은 정치인들로 문전성시다.

어디에 줄 설것인가!

결국 이들의 판단 기준은 지지율을 보고 결정 한다는 것이다.

결국 될 놈 편에 서겠다는 것이다.

 

아주 간단한 논리다.

그러나 '저녁이 있는 삶'이라는 공전의 대 히트 슬로건을 앞세우고도 지지율

3%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분명 선거 전략상 문제가 있는 것이다.

언젠가는 오르겠지, 경선이 다가오면 결국 컨텐츠를 가진 후보가 이기겠지

하지만, 이는 착각이다.

경쟁자들은 바보인가!

급조되고 컨닝되고 유사한 정책들을 똑같이 들고 나올 것이다.

결국 지금 먼저 벌어 놓은 후보가 경선에서 유리한 구조인 것이다.

먼저 지지도와 인지도를 끌어 올려 놓고 경선에서 힘 받아 치고 나가는 것이

경선의 정석이다.

 

지금 문제는 이렇게 할 동력이 아직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지금 손학규가 할 일은, 캠프가 할 일은 얼른 눈치보고 있는 정치인들에게

손학규 손 잡으면 봉 잡는 것이라는 것을 확신 시키고 당내 지지세력들을

최대한 많이 끌어 모아야 한다.

잘못하면 친화력 강한 김두관에게 다 뺏기게 생겼다.

 

또한, 너무나 늦은감이 있지만 그 전 부터 지지자들이 강하게 추천했던

대 국민 예능 프로그램 등에라도 출연하여 국민들에게 손학규가 어떤

사람들인가를 알려야 한다.

일례로 요즘 젊은이들은 손학규에 대해 왜곡된 지식을 트윗 등을 통해

전달 받고 그 정보를 전체인양 믿어버린다.

 

심각한 문제이다.

진정한 서민 후보는 손학규의 랜드마크이다. 가난한 집 막내 아들로

태어나 일찍 부친을 여의고 가난하게 컸지만 기독교 단체 장학금으로

영국 유학을 다녀왔다.

 

하지만, 이런 사실조차 모르고 손학규가 유복하게 커서 영국유학까지

다녀오고, 김두관은 진짜 농군, 서민의 아들인 것처럼 알고들 있다.

왜 이러한 왜곡된 현상들이 생겼을까!

 

손학규 지지자들은 뭔가를 좀 아는 사람들이다. 정치에 관심도 많고 나름

지적인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일반 대중들은 정치 자체에 관심이 없다.

솔직히 정치관련 뉴스는 잘 보지도 않는다. 그저 트윗을 통해 리트윗되는

자극적인 뉴스에만 시선을 줄 뿐이다.

 

이들에게는 손학규는 한나라당에서 건너온 오리지널 민주당 사람은 아닌

후보로 여기는 것이다.

그러나 정치에 관심이 많고 뭘좀 아는 사람들은 더이상 한나라당 전력을

문제 삼지도 않는다. 이는 이미 손 대표의 야당에서의 희생으로 이미 손 대표를

민주당 사람으로 확고히 인정하는 것이다.

 

오피니언 리더들에게는 대통령감 1위이지만, 일반 국민들에게는 여전히

3% 대의 초라한 지지율을 가진 후보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손 대표님을 비롯 캠프에 정말 강한 경각심을 드리고 싶다.

'저녁이 있는 삶' 이 멋진 슬로건은 손학규가 본선에 들고 나갈,  오바마의 '체인지'보다

더욱 멋있고 감동스러운 슬로건이다.

이 슬로건을 벌써 문재인이 빌려 쓰겠다느니 어쩌겠다느니 한다.

정말 이 슬로건을 손 대표가 주인이 되서 본선에서 쓰려면 어찌 되었든 민주당 경선에서

이길 수 있도록 하루 빨리 당내 지지세력 확장과 대 국민 이미지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

대통령은 컨텐츠와 경험, 실력으로 뽑는 것이지 이미지로 뽑히는 것이 아니다 라고 하지만,

역으로 이 이미지 때문에 대통령이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지금 손 대표님께 절실히 필요한 것은 딱 두가지...

1.민주당내 세력확보를 통한 당내 경선 입지 확보

2.대 국민 이미지 제고를 통한 전반적 여론조사 상승

이 두가지는 민주당 경선을 통과할 필수 조건이다.

 

경선룰에 이 두가지가 다 들어가 있다.

따라서 이 두가지 약점만 잘 보완한다면 손학규의 경선 통과가 가능할 것이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경선룰도 결코 손 대표님의 희망사항대로 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미 몇수 접고 싸우고 있는 꼴이다.

그래서 더욱 분발해야 하는 것이다.

 

지금은 경선만 생각하자.

어차피 경선에서 이기면 어차피 그 후에는 모든 세력과 힘이 손학규로 모아지게 되어있다.

본선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모든게 다 예선에서 결판이 난다.

부디 캠프에서는 시급히 본 사항에 대한 보완을 해주기 바란다.

 

 

http://www.hq.or.kr/sub_participate/participate01_view.asp?pkNum=101169&boardcd=10&page=1&keyType=&keyWord=&gub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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