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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가스마개 무시하지 마세요
게시물ID : military_6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주단을깔고
추천 : 10
조회수 : 382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07/14 14:57:26

밑에

글 보다가 군시절 생각 나서 썰 좀 풀어볼게요. 지금은 가스마개가 없으니 음슴채로

군시절 별 다른 자격증 업이 잉여잉여 하다가 102보충대로  입대한 나님은 당연히 보병대대 소총중대 소총수가 되었음...

소총수이니 당연히 총은 k2였음. 

k2 가스마개가 잘 빠진다는 것은 군생활 해보면 잘 알 것임...

존나 잘 빠짐 

발 달렸음

이걸로 선임들이 장난도 많이 함

각개매어 우로어깨매어 이런거 하고 다니다 보면 기분 이상해서 만져보면 없는 것은 당연함.

선임들이 장난으로 빼서 갖고 감. 근데 문제는 선임이 이걸 잊어버림 아오 시발...

근데 뭘해도 병신이고 바보같은 일이등병때 이러면 답없음...

소대장 부소대장 분대장한테 개털림,, 나님은 잘 못 없음,..억울함.


훈련나갔을 때 였음 연대훈련이라서 규모가 크고 좀 멀리 왔음 나님은 산악사단이라서 산을 주로 탔음 

근데 쉬다가 보니까 가스마개가 바닥에 있었음 ㅋㅋ 어떤 잉여가 흘렸구나 ㅎㅎ

난 자랑스런 마음에 분대장한테 넘김 잘 갖고 있다가 나중에 누구 잊어버리면 짬 처리가 가능하니까 ㅋㅋ

그러나것 기분이 이상함 내 총 가스마개가 없었음 ㅋㅋㅋ 

아놔 분대장한테 졸라서 간신히 받아냄 ㅋ 아 나 바보 ㅋㅋ


그렇게 밑에 있다가 gop 갔음 ㅎㅎ

gop에서 경계를 서는데 중대장이 왔음.. 근데 중대장이 나한테 막 화냄 ㅋㅋㅋ

보니까 가스마개가 없음.... 좆됨... 아놔 왜 나한테 맨날 이런일이  ㅠㅠ 하고 조낸 찾다가 후임의 제보로 찾았음

총기 안전검사대에서 빠졌음ㅠㅠ 

gop는 실탄을 항상 갖고 다니고 삽탄을 하기때문에  약실에서 탄을 빼면서 총기를 돌리다가 눌려서 빠진걸로 생각됨

결국 휴가 짤릴 대위기였음...


나님 분대장 꽤 했음 6개월 사실 하기 시른데 밥이 차서 어쩔 수 없이 했음

분대장하면서 가스마개 2개 받음 ㅎㅎ 전전 분대장부터 하나둘씩 모아두었음 ㅎㅎ

근데 우리 분대 관심병사들어왔음 이쌔뀌가 이틀만에 3개 잃어버림....아놔

결국 가스마개 2개는 짬처리했고... 하나는 병기계원한테 존나 빌어서 받음

그리고 그 녀석 존나 텀... 근데 생활관 청소하다가 나옴... 근데 3개나옴..

알 수 없음 2개는 그 녀석이 총기 수입하다 나왔다가 잃어버렸다고 해도 어의털리는데

1개는 생겨났음.. 출처모름 ㅋㅋ



여튼 k2가스마개 잘 빠짐.. 

아니 잘 빠지는게 있음 

모양이 좀 다름 군대가는 분들 가스마개 간수 잘하시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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