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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31일 대구 정모후기입니다.
게시물ID : jungmo_31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9년차연애
추천 : 2
조회수 : 140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1/01/01 00:20:48
정모후기 남겨도...되지요?

일단 대구는 저주를 벗어나지 못 했다고 할 줄 아셨죠?
거의 남녀 규성비가1:1로 분위기 좋았습니다.

7시 대백에서 만나길로 했는데
제가 성서에서 출발해서 7시 조금 넘긴 시간에 대백에 도착했습니다.

대백에서 정문을 붙잡고 제가 잘 찾도록 도와주신 깜찍하고 동안이고 잘 생기신 생길것같죠?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조금 있다가 자리 이동!!

학사주점이라고 조금 후미진 곳이었지만 맛 하나는 끝내주는 곳에서
거하게 1차를 했습니다.
간단한 자기소개를 하고, 제 자랑 좀 하고....
저의 특이체질...술 냄새에도 취해서 얼굴 빨개지는 신공도 보여드리고,
자리  잡고나서도 서울시장님, 오유커플인-교수님의 노예....라고 하게 너무 생생하네요ㅠㅠㅠ
그리고 진짜 오유인 제 동생^^;;;도 오고....
생길것같죠님과 몇 번 문자했던 사이더라고요.
(동생과 나는 서로의 앙숙이 되어 자매킬하고-가족끼리 자폭한 셈- 각자의 길로 각자 알아서 갔지요.)

저는 나이드립으로 나름 웃기려고 노력했으나,
빈 속에 사이다를 너무 마셔서(+소주냄새) 급 취해서 헤롱헤롱
얼굴 급빨개지고, 혀도 좀 꼬였던 기억이 살풋 나네용ㅎㅎㅎㅎ
(저는 정말 취한 거 였음 연기 아님^^;;;)

2차는 버거킹 지하 ㅈㅋ노래방 갔어요!!!
여기서 가수 서너분 계셔서 귀 정화하고 왔어요.
저는 한 곡 부르고 목아 아파서 음식 꼴짝꼴짝
3차 자리 이동하시고, 저는 남친이 와서 집으로 궈궈싱!!

옆에서 챙겨주시던 생길것같죠님커플분들과 우리 집 근처에 사시는 ㅇㅁㅈ님
K대 동문님이시던 우리의 가수와 막내
생길것같죠의 솔프렌드 
멀리 오셨던 서울시장님
나의 특이체질에 너무 놀라워하던 내 앞에 꼬박꼬작 앉아줬던 고마운 친구!!!

모두 만나서 반가웠고,
다음에 뵈면 사이다에 취하던 언니/누나로라도 기억해주길.....ㅜ_ㅜ

이런 자리 어색하지 않게 잘 챙겨주시고
정모 ㅈㅏㄹㅣ만든다고 고생하신 생갈것같죠님의 노고ㅇㅔ  박수를!!!!

좋은 시간 가져서 행복했고 고마웠어요.
다음에도 웃으면서 만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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