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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들어졌던 게 밤낮으로 소생한다
게시물ID : readers_316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빗속을둘이서
추천 : 2
조회수 : 21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5/08 01: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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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고요한 하늘가 외로운 달빛
애처로이 흩날리는 꽃잎
흐느끼는 버드나무 피리
반짝이는 별과
구애하는 반디
그 애달픈 봄밤
이슬 먹는 버섯처럼
시벽이 소생한다

정갈한 호숫가 잔잔한 물빛
야릇하게 날아드는 솔향
흐드러진 아카시아 잔상
어지러운 벌과
살랑대는 나비
그 나른한 봄꿈
햇볕 쬐는 풀꽃처럼
시벽이 소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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