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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은 맛있다.
게시물ID : freeboard_31646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르츠
추천 : 0
조회수 : 315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08/10/10 22:09:53
1.
그래서인지 제 닉네임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요.
처음 의도했던 뜻은 아니었지만, 어찌되었든 과일을 굉장히 좋아하니까.
한글날에 후르츠를 과일로 변경해보고 싶었는데, 누군가 사용중이시더라구요.
누구지*_*


그런데 과일도 따져보면 한자고, 과일을 순우리말로 하면 어떻게 될까요.
어느샌가 제 닉네임에 너무 빠져버린 듯+.+


그렇지만 실생활에서 누군가 "르츠야"라고 부르면 굉장히 어색해요!
다른 분들도 그러시겠지만.


2.
역시 홍시는 맛있어요.
너무 빨갛고 물렁물렁해서 힘이 없는 것보단, 연주황색에 나름대로 단단한 홍시가 훨씬 맛있어요.
알도 잘 씹히고! 으아~ 친구가 파란복숭아를 줬는데 언제 먹게 될지 모르겠네요.
가족들이랑 같이 먹고 싶은데, "너나 먹어"만 이틀 째 듣고 있어요.
ㅠㅠ...


3.
다음주까지 시를 한 편 지어가야 하는데, 큰일이네요.
학교 축제 때 전시한다고 지어오라는데, 반에서 한 명이면 되거든요.
그런데 제가 국어를 조금 열심히 하거든요. 음. 어쩌다보니 제가 뽑혀버렸어요.
수행평가 가산점 주신다는데, 따지고보면 가산점 없이도 만점일 것 같아서;
딱히 필요는 없는데.. ㅠㅠ 작년에 시 쓰는 거 간신히 피했는데 올해에 걸리다니.


노랫말(가사)처럼 짓는다고 생각하면 훨씬 편한 느낌이 들지만, 항상 저는 좋은 가사에 감탄만 했지.
실제로 적어본 적은 별로 없어서, 정말 막막해요.
게다가 시는 뭔가 비유하고 이것저것 집어넣어야 하잖아요.
물론 안 그래도 되지만, 학교에 전시하는 시는 뭔가 있어보이고 화려해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


제가 평소에 좋아하는 소소한 그런 건 적당히 써야 할 듯.
아, 막막해! 우연히 좋은 시상이 떠올랐을 때 파바박 써야 하는데.


'나는 시를 써야 돼.. 이건 숙제야.'라고 생각하고 떠올리려고 하면 당연히 좋은 시를 쓸 수 없잖아요.
으, 너무 어렵네요.. 이걸 왜 내가 쓰고 있지ㅠㅠ...
차라리 한달 정도 시간을 주고 동화 한 편을 써 오렴! 하면 더 할 만 할텐데, 왠지.


오늘의 뻘글은 주제가 제각각이네요.
제가 봐도 정신이 없네요!
그래도 나소님을 따라가기엔 아직 멀었지요.


자유게시판을 쭈욱 훑어보다가, 문득 제가 쓴 글이 없으면.
별로 쓸 말도 없는 것 같은데 뭔가 써야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일기를 자주 쓰는 편이 아니니까, 이렇게라도 하루하루 제 생각을
어딘가에 적어놓는다는 것이 기쁜건지. 아니면 그냥 관심이 필요한건지.
물론 후자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좋은 밤이에요.
그리고 싱크대엔 그릇이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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