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장하다!! 솔로부대!
게시물ID : humordata_2637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az
추천 : 2
조회수 : 75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05/08/08 12:41:55

‘솔로부대’ 유명세 "바다 건너 美까지"

‘배틀필드2’ 세태 풍자한 포스터 등장

◆ 사진설명 : 배틀필드2
"우리도 한국의 ‘솔로부대’ 포스터를 안다!"

‘발렌타인 데이’와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김없이 등장, 국내 네티즌을 웃음짓게 했던 속칭 ‘솔로부대’ 포스터가 북미에도 출현해 화제다.

‘솔로부대’ 포스터는 2차 세계대전 당시, 참전국인 독일과 미국이 군 사기고취와 징집을 위해 제작한 포스터를 국내 네티즌이 애인 없는 솔로들의 입장과 심경을 대변하는 내용으로 변형시킨 일종의 패러디물. 한때 국내 인터넷계를 떠들썩하게 한 장본인으로 ‘솔로부대’ 폐인을 양상하기도 했다.

북미에 출현한 ‘솔로부대’ 포스터는 원 저작물은 국내와 같지만 연인이 없는 솔로들을 위한 내용이 아닌, 다국적 게임 배급사인 일렉트로닉아츠(EA)社에서 제작한 3차원 1인칭 슈팅 게임(FPS) ‘배틀필드2’의 게임 내용을 소재로 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배틀필드2’ 포스터들은 "당신이 개인 점수 올리기에 정신 팔린 사이에 기지가 폭격 당하고 있다"부터 "동료를 차량에 태우지 않은 당신은 히틀러와 한배를 탔다" 및 "뛰어난 지휘관은 폭격 대신에 보급품을 전달한다"는 등 게임내에서 항상 중요 포인트로 꼽히는 사안을 재치있게 그려내고 있다.

실제로 ‘배틀필드2’는 ‘카운터 스트라이크’나 ‘워록’ ‘스페셜 포스’와 같은 FPS 게임보다 게이머들간의 협동과 조직적인 작전 수행을 배 이상 요구하는 게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제 아무리 탱크나 전투기와 같은 병기를 수월하게 조종하고 뛰어난 사격 실력을 가졌다고 해도 팀원들끼리 손발이 맞지 않는 이상, 전투에서 승리하고 동시에 높은 승점을 얻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배틀필드2’를 즐기는 게이머들은 항상 팀원간의 상부상조 정신을 강조한다. 한명의 실수와 만행(?) 덕분에 전체 다수의 팀원들이 뜻 하지 않은 죽음과 전투에서 패배하는 불이익을 받기 때문이다.

동료와 함께 차량에 탑승하기를 계몽하는 내용의 포스터

뛰어난 지휘관은 폭격 대신에 보급품을 전달하라는 재치있는 내용

차량을 바다에 수장하지 말라는 내용의 포스터

동료에게 탄약을 나눠주자는 내용의 포스터

한편, 스웨덴 주재 게임 개발사, 디지털일루션즈CE에서 제작, EA가 배급을 맡은 ‘배틀필드2’는 미국와 아랍연맹, 중국 등이 벌이는 현대戰을 묘사한 FPS 게임. 최대 64명의 게이머가 현존하는 각종 병기를 활용, 팀을 나누어 인터넷을 통해 전쟁을 벌이는 내용으로 발매전부터 전 세계 게임 업계인과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어모은 바 있다.

[권영수 기자 [email protected]]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기사내용 프린트하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