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개천절이고 나발이고 출근하는 IT업계 종사자입니다 으헝
오늘 아침에 늦잠자는 바람에 급하게 택시를 잡으려고 나왔거든요
마침 빈 택시가 와서 잡으려는데 택시가 멈추지 않고 저~멀리까지 가서 멈추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그 택시 쪽으로 터덜터덜 걸어가는데 택시 앞에 이쁜 여성분이 계시더라구요
택시 기사분이 앞에 있는 절 못 보고 그 여성분을 태우려고 그 앞에 멈춘거마냥
근데 여성분께서 택시가 자기 앞에 섰는데도 안 타고 제가 올때까지 기다리며 양보하시더라구요
지각 때문에 정신 없기도 하고 해서 그냥 목례 한번 하고 택시를 탔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 여성분이 한가인이랑 똑같이 생겼네?
읭?
그걸 깨달았을땐 이미 택시는 고가도로 위...
그냥 그랬다구요